페미닌하고 내추럴한 느낌의 데님소재가 올해에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슬럽얀을 길게 넣어 슬림해 보이고 워싱, 가공처리로 부드러운 터치감과 자연스러운 외관을 가지고 있는 데님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가는 슬럽얀이 아닌 굵은 슬럽얀을 넣어 다소 터프한 느낌을 가미한 데님이 많이 보인다는 것이 특징이다.
「쉐비뇽」디자인실 임미아씨는 “올 추동에는 90% 이상을 슬럽얀 데님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워싱 후에 자연스럽게 녹색, 그레이 컬러가 보이는 데님도 반응이 좋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님생산업체 태창기업의 민용진씨는 “올해 생산량의 90%는 슬럽얀으로 짠 데님소재다. 요즘은 일반 면바지에도 슬럽얀과 워싱이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연스러움도 올해 데님에 있어 중요한 키워드다.
자연스럽게 색감을 표현하는 데님소재가 시장에 많이 나올 예정이다.
녹색, 회색 등 다양한 염료를 첨가한 인디고 염료로 실을 염색해 워싱 후 자연스럽게 녹색, 회색 컬러가 드러나 보이는 데님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워싱 후에 염색한 데님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워싱 후 염색을 하면 데님이 지저분해지고 자연스럽지 않다는 단점이 있어, 자연스러움을 중시여기는 이번 시즌에는 데님소재로 인기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암모니아 가공처리를 통해 워싱 후에 나타나는 마블링(지글지글 일어나는 현상)을 없앴다. 암모니아 가공을 통해 데님표면을 말끔히 정돈해, 깨끗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데님소재 전문 업체 한늘코퍼레이션의 박만수사장은 “트렌드의 영향으로 미국의 터프한 데님이 줄어들고 유럽피안의 페미닌한 데님이 늘고 있다. 여성 캐주얼브랜드이 데님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점도 시장이 페미닌한 무드로 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워싱도 자연스러워 진다.
수공으로 진행한듯한 자연스러운 워싱표현이 많이 보일 것으로 보인다.
기존 많이 사용했던 기계워싱에서 벗어나, 여러차례에 걸쳐 수공워싱을 진행해 자연스럽게 강약조절이 표현된 데님 아이템이 많이 보인다.
「게스」 「잠뱅이」 「쌤」도 기계워싱이 아닌 사람이 직접 워싱 작업한 듯한 느낌의 데님을2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