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상권 없는 틈새 시장 평가

2006-12-28 <박찬승 기자> 

70여 브랜드 입점, 5월말 오픈

평택에 지역 밀착형 패션아웃렛타운이 탄생한다.
천지인산업개발(대표 박기철)은 기존 소규모로 개발된 평택 패션 아웃렛을 인수, 지역밀착형 중형 규모의 아웃렛 타운으로 새롭게 개발한다.
「실크로드」라 명명된 이곳은 기존 3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영업하던 소규모 아웃렛이었다.
입지 면에서 이곳은 인근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돼 있고, 인근 안성시와 연결되는 초입이라는 지리적 잇점을 지녔지만, 협소한 규모로 그간 상권 활성화가 안 됐다.
이를 천지인이 인수 70∼80여개 브랜드가 들어서는 중형 규모의 아웃렛 타운으로 리뉴얼, 오는 5월 말 오픈할 예정이다.
이곳을 인수한 이후 천지인 측은 이곳 상권 활성화의 초점을 적정 규모 확보와 지역 성격에 맞는 키 브랜드 입점에 두고, 그동안 브랜드 유치와 철수 작업을 병행해 왔다.
이에 기존 입접 브랜드 중 「인디안」 「행텐」 「르까프」 만을 남기고 모두 철수시켰고, 각동 별로 조닝에 맞게 브랜드 구성도 새롭게 개편했다.
이러한 리뉴얼 작업에 따라 현재 「나이키」를 비롯해 「A6」 「ENC」 「베이직하우스」 등 상당수의 탑 브랜드들로부터 입점 내정을 받은 상태.
천지인산업개발 박기철 사장은 “현재 키 브랜드 위주로 40여 개 브랜드는 사실상 입점이 확정된 상태”라며 “복종별로 캐주얼과 스포츠 군은 거의 내정이 끝났고, 남성과 여성 일부만 보강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총 70여 개 브랜드가 입정해 영업할 이곳은 중저가 캐주얼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매장이 아웃렛 상품들을 취급하는 정통 아웃렛 타운 성격을 지니고 있다.
「실크로드」가 겨냥하는 고객은 평택과 안성의 45만명을 1차 고객으로 보고 있다.
시장성과 관련해선 박기철 사장은 “평택이 지리적으로 수원과 천안의 중간으로 그 어느 곳에도 치우치지 않는 독립적 상권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더욱이 「실크로드」의 입지도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배후에 두고 있어 적정규모에 지역 성격에 맞는 브랜드를 적절히 제안만 하면 시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며 “상권이 조성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현재 「인디안」이 월 8천만원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 단적인 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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