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권 지각변동 조짐

2006-12-28 박찬승 기자 pcs@fashioninsight.com

상동에 백화점·아웃렛 잇따라 오픈

부천의 상권 판도에 지각 변동이 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대표적인 인구 밀집 신도시인 부천 상동지구에 최근 백화점과 아웃렛 개발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 현대백화점이 오는 8월 문을 여는 것을 비롯해 비슷한 시기에 쇼핑몰 아웃렛도 차례로 오픈을 준비하고 있어, 부천 상동지구는 수도권 최대 유통 격전지로까지 부상되고 있다.
특히 현대백화점 옆에는 네덜란드계 세계적인 투자회사 로담코에서 개발하는 서구식 쇼핑몰 「로담코플라자」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어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 대지면적 4천165평에 지하1층 지상7층 규모로 개발되는 이곳은 A동과 B동으로 나눠, A동에는 현대 백화점이 B동에는 「로담코플라자」가 들어설 예정이다.
100% 임대 매장으로만 구성된 「로담코플라자」에는 패션 쇼핑매장 이외에 CGV 영화관 8개관을 비롯해 대형 북스토어, 게임아케이드, 패밀리레스토랑 등이 함께 조성, 복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성격을 띠고 있다.
또 이곳에는 노천카페와 폭포수가 흐르는 선큰가든을 조성, 고객들에게 선진국 쇼핑의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로담코플라자」 이외에 상동에는 아웃렛몰 「드림모아」도 오픈을 준비 중 이다.
오는 8월 문을 열 예정인 「드림모아」는 지하 4층, 지상 10층, 연건평 1만6천평 규모로 쇼핑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복합패션몰 형태로 개발된다. 정통 아웃렛을 표방하는 「드림모아」는 이에 따라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에 조성되는 패션 및 식품 생활용품 매장은 「마리오」와 같이 100% 수수료로 운영된다.
복합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을 지향하는 「드림모아」에는 패션 매장 이외에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테넌트 매장도 들어선다. 특히 젊은 층을 겨냥해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나이트클럽 게임월드, 패밀리레스토랑 등이 입점한다.
「드림모아」 마케팅실 김정수 부장은 “외식업계의 선두주자 「TGI프라이데이」가 고심 끝에 우리 몰에 입점하기로 한 것을 비롯해 「드림모아」에는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테넌트 매장들이 입점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과 쇼핑몰 「로담코플라자」, 아웃렛몰 「드림모아」 개발은 부천 상동지구 전체 상권 판도에 지각 변동을 불러 올 것이란 전망도 낳고 있다.
한 유통 전문가는 “상동지구의 지리적 여건상 현대백화점은 기존 LG백화점 및 롯데백화점과, 「로담코플라자」와 「드림모아」는 ‘투나’쇼핑몰과 부평 ‘아이즈빌’과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에 이들 유통점의 출점에 따라 부천 상동지구는 전체 유통시장을 두고 경쟁은 물론 동종 업태 간 치열한 경쟁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상동지구는 할인점인 ‘까르푸’ ‘홈플러스’ ‘월마트’와의 역학관계까지 더해져 수도권 최대의 유통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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