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경량화추세가 더욱 확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올 추동에는 슬림하고 가벼운 소재로 만든 옷들이 전년보다 늘어난다. 특히 캐주얼 바람이 불면서 가볍고 활동적인 옷의 인기가 소비자들 사이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LG패션의 「닥스골프」는 면소재 사용을 늘린다.
천연 소재붐에 부응하고 울소재보다 가볍기 때문이다. 면소재를 안팎으로 기모를 내면 외관상으로도 따뜻해 보이고, 보온성도 좋다. 전년 추동에는 기모를 한 면소재 바지를 한 스타일만 내놨으나, 올해는 4스타일을 내놓을 예정이다. 점퍼에 사용되는 본딩물도 겉면에 면소재를 붙인 면본딩물을 내놓는다.
스웨터소재는 소모보다는 방모가 적격이다.
방모소재는 섬유장이 짧은 소모보다 비교적 저급품인 양모이기 때문에 표면이 고르지 않고, 광택도 안 나고 강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소재 중간중간 공기를 함유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 가볍고 따뜻하다는 장점이 있어 선호된다.
골프웨어, 남성캐주얼 쪽으로 본딩소재를 납품하는 성욱섬유산업에 따르면 올 추동용 소재로 무거운 본딩물보다 가볍고 슬림한 본딩물에 관한 상담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과거에 많이 사용되었던 인터록 조직보다는 싱글조직 본딩물 소재가 반응이 좋다.
또 트위드 등 조직감이 있는 소재가 인기가 좋다.
폴리프로필렌(Poly Propylene, PP)소재도 전년보다 적게는 10%, 많게는 30% 이상 실적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PP소재는 의류용 섬유 중 가장 가벼운 소재로 면 무게의 60%, 폴리에스테르의 66%, 나일론의 80% 정도에 불과하다. 또 동일한 중량의 원단이라도 비중이 낮아 벌키성이 우수해 따뜻하고, 정전기 방지, 속건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PP사를 전개하고 있는 관련 업체들에 따르면 스포츠웨어, 등산복 위주의 시장에서 아동복, 캐주얼, 침구류 등 범위가 넓어진다.
‘소프트쉘(Soft Shell)’소재도 수요가 오르고 있다.
과거 아웃도어룩은 속옷 위에 셔츠나 티셔츠를 입고, 그 위에 재킷을 겹쳐 입었으나, ‘소프트쉘’소재로 만든 옷은 미들웨어와 아웃웨어의 기능을 동시에 갖고 있어 한 벌만으로도 충분해 슬림하고 활동적인 룩을 만들 수 있다.
쉘러사의 에이전트인 세현통상은 ‘소프트쉘’ 소재가 전년에는 전체 스타일 중 10%선에 그쳤으나, 올해는 전체 수요중 30~4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