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푸」가 패션 강화를 통해 새로운 방향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까르푸」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라 기존 식품 위주 제안에서 탈피, 식품과 패션 그리고 여가가 함께 어우러진 복합 쇼핑몰 형태로 점 운영 형태를 바꾼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오는 5월 오픈 예정인 상암점과 6월로 예정된 대전유성점을 모두 복합 쇼핑몰 형태로 개발 중이다.
특히 상암동 월드컵 센타 내 오픈하는 상암점은 「까르푸」이외에도 CGV 10개관과 웨딩홀, 휘트니스센타 등 각종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 테마 쇼핑몰로 개발된다.
「까르푸」는 이곳에 20년 장기임대로 식품 할인점과 패션쇼핑몰 푸드코트를 직접 관리 운영한다.
3천200평 규모로 조성되는 패션쇼핑몰에는 국내 탑 브랜드 90여개가 아웃렛 매장으로 입점한다.
「까르푸」 차진병 부장은 “상암점은 월드컵 주경기장이 갖는 상징성과 인근 차별화된 부대 및 편의시설로 상권 전망이 밝다”며 “목적성이 강한 아웃렛 형태로 개발, 향후 인근 지역을 아우르는 광역상권으로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차는 600대 동시주차가 가능한 공간을 마련해 해결했다.
6월 오픈 예정인 대전유성점은 6천평 규모의 패션 매장을 별도 3층으로 구성하는 등 상암동보다 패션 상품구성이 더욱 강화된다. 패션 매장은 상암점과 마찬가지로 100% 아웃렛으로 110여개 브랜드를 입점시킬 예정.
특히 이곳은 상암점과 달리 지역적 특성을 살려 지역 밀착형 패밀리 쇼핑몰로 개발된다. 차진병 부장은 “「까르푸」 식품할인점이 갖고 있는 고유의 특성을 살리고 인근 경쟁 아웃렛과 차별화를 위해 아웃렛에서 볼 수 없는 유아동과 잡화 등의 입점을 강화, 지역 밀착 성격이 강한 패밀리형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전 유성점에는 식품할인점과 쇼핑몰 이외에 실외 골프연습장과 문화센타 그리고 대형 북스토어도 함께 들어선다. 「까르푸」는 통일적인 관리와 점 활성화를 위해 양 점 모두 백화점식 수수료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수료는 13∼15% 수준.
판매 및 운영 형태도 기존 창고형 매장에 아이템별로 제안하던 것에서 탈피, 브랜드 중심의 백화점식 오픈 매장으로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