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고객들이 지갑 여네요

2006-01-26 취재부 info@fi.co.kr

날씨가 본격적으로 쌀쌀해지면서 가두점 매출이 오르고 있다. 예년보다 늦게 온 가을 바람과 가벼운 옷차림을 선호하는 현상에 따라 여전히 티셔츠 류가 많이 팔리는 것도 특징. 동성로는 진ㆍ스포츠 캐주얼과 정통 스포츠 브랜드가 인기다. 강릉은 취업 시즌을 맞아 여성복 브랜드들의 정장 매출이 좋다. 진주는 가을에 접어들면서 매출이 전반적으로 올랐다.

대구 동성로
동성로 상권은 진ㆍ스포츠 캐주얼과 정통 스포츠 브랜드를 중심으로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아디다스」 「나이키」 「푸마」 「후부」등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보세브랜드 「양파주머니」도 반응이 좋다.
반면 이지캐주얼은 형편이 좋지 않다. 문을 닫은 매장도 눈에 띈다. 「노튼」이 「아레나스포츠」로 「인디안」이 「콜롬비아스포츠」로 간판을 바꿨으며 「마루」도 문을 닫았다.
상권 관계자들은 “잘 되는 브랜드의 매출은 더욱 늘고 안 되는 브랜드의 매출은 더욱 줄어 간판을 바꾸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한다.
「르꼬끄스포르티브」는 라운드 티셔츠와 트레이닝복이 인기다. 라운드 티셔츠의 중심 가격은 5만~6만원, 트레이닝복은 21만∼29만원대이다. 매장을 찾는 손님은 여성이 많지만 실구매 손님은 남성이 60%정도다.
「후부」는 가을 신상 데님이 핫 아이템.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성보다 남성 고객이 2배 이상 많다. 가격은 16만원선. 매출이 작년 대비 10%가량 늘었다.
「아디다스」는 학생 선호도가 높다. 인기 아이템은 져지트랙톱과 벨로아 소재 트레이닝복. 져지트랙톱은 남학생, 트레이닝복은 여학생 위주로 판매된다. 시리즈별로 나오는 져지트랙톱은 인터넷 등을 통해서 알고 찾아오는 손님이 많다. 져지트랙톱의 가격은 9∼10만원대, 트레이닝복은 세트로 16만~17만원.

강릉
강릉상권은 캐주얼 중심 상권으로 완연한 가을 날씨로 인해 매출이 상승했고 취업 시즌을 맞아 여성복 브랜드들의 정장 매출이 좋다.
「리바이스」는 지난달에 비해 매출이 30% 올랐다. 20대 초반의 대학생이 중심 고객이며, 최근에 주부고객이 늘었다. 14만원 대 엔지니어드 진이 가장 잘 팔린다.
「베이직하우스」는 10월로 접어들면서 매출이 30% 올랐다. 단품 위주 구매가 대부분으로 2만∼4만원대 니트류, 만원대 가디건과 티셔츠 세트류가 잘 팔린다.
취업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정장 의류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성 정장브랜드 매출에도 탄력이 붙었다.
「베스띠벨리」는 전국 매출순위 1위로 지난달에 비해 매출이 100% 올랐다. 특히 정장류 매출만 50% 가 넘는다. 30만원대의 바지 정장류의 판매가 잘된다.
「조이너스」도 매출이 좋다. 지난달에 비해 30% 매출이 올랐고, 정장류 판매가 50%를 넘는다. 단품 비중도 늘어나 정장류와 함께 매출 동반 상승효과를 보고 있다.

진주
진주상권은 본격적인 가을 날씨로 인해 매출이 지난달에 비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베이직하우스」는 지난달보다 매출이 30% 올랐다. 10대에서 20대 초반 고객이 대부분으로 진 라인 매출이 40%를 차지한다. 1만5천원 짜리 티셔츠와 4만~5만원대 셔츠, 2만원 대 니트가 반응이 좋다.
「ASK」는 진 매출만 80%에 이른다. 가격은 5만원∼11만원까지 다양하며 7만원대 진 라인이 가장 잘 팔린다. 또한 4만3천원의 맨투맨 티셔츠가 잘 팔리며 6만원대 가디건 매출도 탄력을 받았다. 최근에는 주부층 고객이 늘면서 여성스러운 상의와 진 위주 구매성향을 띄는 것이 특징.
「ONG」는 주부층 고객이 50∼60%에 이른다. 저렴한 가격과 편안한 피팅감이 주부층 구매로 이어지는 상황. 6만∼7만원대 진라인이 가장 반응이 좋다.
취업시즌과 맞물려 여성캐주얼브랜드 「SOUP」이 매출이 좋다. 19만8천원 짜리 모소재 정장이 가장 잘 팔린다. 특히 정장의 딱딱한 느낌을 리본 허리끈 장식의 로맨틱한 디자인으로 풀어내 매출을 큰 폭으로 상승시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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