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망의 규모가 2009년경에 이르러 백화점을 추월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17일 '2007년 유통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06년 평균 26% 성장세를 보인 온라인 쇼핑몰(인터넷 쇼핑몰, TV홈쇼핑)은 현재와 같은 성장 추세 지속시, 2009년경 20조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 중 인터넷 쇼핑몰의 내년 규모는 전년 대비 23.5%의 성장세를 나타내며 15조 9천억원대로 진입할 예상이다.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는 “현재 정체된 인터넷 종합 쇼핑몰 중 TV홈쇼핑을 보유한 CJ, GS, 현대, 롯데와 같은 대기업 계열 중심으로 재편될 것” 이라 밝혔으며, MS 확대에서 수익성 확대를 위해 고마진, 차별화 상품 발굴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 5조원대 거래량을 돌파한 오픈마켓의 급성장은 주요한 온라인 유통망 성장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선도업체인 G마켓, 옥션 등과 그 뒤를 추월하려는 GS e스토어, 엠플 등의 후발 업체들의 선전과, 07년 상반기 롯데의 오픈마켓 진출로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연구소는 이어, 백화점 매출은 올해 4% 성장세를 보인 것과 마찬가지로 내년 역시 비슷한 성장률을 보이면서 18조7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았다.
전반적 소비환경은 부정적일 것이라고 판단되나, 신규점 오픈이 증가하면서 매출부진을 상쇄할 것이라는 것.
또한 패션 전문대점, 종합 쇼핑센타형 등의 이업태와의 경쟁 및 불황 극복을 위한 변화 시도 등의 백화점 출점 패턴의 다양화 가속이 계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더불어 고소득 층의 소비심리는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아 상류 층을 중심으로 한 명품 마케팅 전략 증가가 예상되어 소비의 양극화를 넘는 계층화 심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연구소는 내년 대형 마트 시장은 올해보다 9.1% 성장한 27조 7천억원에 달해 백화점과의 격차가 9조원까지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대형 마트는 내년 40여개의 신규 출점을 계획하고 있지만, 지자체의 규제 강화 등으로 기존 점포의 경쟁력 강화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