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전국적으로 자주 내렸다. 이에 따라 기온이 떨어져 겨울 신상품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샤트렌」 부천점 점주는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날씨 덕(?)에 판매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입고된 물량의 절반 정도 판매가 된 상태이며, 12월 말에 이르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천
「애스크」는 허리선까지 내려오는 패딩 점퍼가 인기. 가 격은 14만원대로 블랙과 화이트 색상이 잘 나간다. 민병희 점주는 “겨울이 시작된 지 꽤 지났음에도 아웃도어류를 사려는 손님이 적다. 또 구매 목적으로 방문을 한 경우에도 굉장히 신중하게 생각한다”고. 반면 기획 상품으로 내놓은 5만 9천원대의 패딩점퍼는 가격이 저렴해 현재 물량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고 한다.
부천역 북부의 ‘주얼리 샵’ 구역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클루」와 「제이에스티나」는 지난 달에 비해 매출이 저조하다. 「클루」는 커스듐 주얼리를 비롯한 금·은 제품이 중저가로 제안돼 20대 초 중반의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
유동인구 상급지역으로 꼽히는 자리엔 「폴햄」이 장사가 제일 잘 되는 편. 「폴햄」은 매장 스페셜 아이템으로 패딩을 9만 9천원에 제안했다. 특정 색상을 선호하기 보다 고객들 취향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아이템이 판매됐다. 블랙도 잘 팔리지만 레드, 블루 등의 비비드 컬러톤도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10월 중순에 입고된 이 상품은 10월 말, 11월 초부터 판매가 시작돼 지금은 매진 상태. 현재 리오더가 들어갔다.
「샤트렌」은 블랙의 모직 스커트와 팬츠가 인기. A라인 스커트는 30대를 비롯해 40~50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아이템. 또한 매장 점주는 “와이드 팬츠가 활동성과 커리어우먼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어 직장 여성들이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
무릎 길이에 심플한 라인의 알파카 소재 코트는 올 겨울을 나기 위해 머스트 아이템으로 부상해 구매가 많은 편.
춘천
10~20대 학생들의 구매 분포가 높은 춘천 상권은 주로 방과후 매장을 찾는 학생들이 많다. 이번 주는 주변 백화점의 겨울 세일로 대리점 매출상황이 썩 좋지 못하다.
겨울엔 역시 외투류가 주요 구입 아이템. 추운 날씨 때문에 해가 지는 7시 이후엔 손님들의 매장 발길이 끊겨 더욱 한산하다.
최근 「인터크루」 매장이 춘천 상권에서 철수했다.
「A6」는 얇은 부피의 오리털 파카가 30~40대 여성고객들에게 반응이 좋다. 허리에 라인이 들어간 것 등의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주로 많이 찾는다. 매장 점주는 “올해는 특별한 히트 아이템이 없으며, 전반적으로 디자인이 브랜드마다 비슷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특히 보온성 있는 바지와 티셔츠가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폴햄」은 광택소재의 레이싱 점퍼와 기본형의 심볼 점퍼가 잘 팔린다. 학생들은 특히 교복 위에 입을 점퍼를 많이 찾으며, 짧은 기장 보다는 롱 기장의 더플코트를 선호한다.
「BNX」는 점퍼, 코트가 자주 판매된다. 특히 복고풍 스타일 코트가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매출 상승을 일으키는 주 아이템이다. 벌룬, 프린세스 라인 등 다양한 스타일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30~40만원대의 알파카와 캐시미어가 가장 잘 팔리는 소재다.
「마루」는 기본 후드 집업 스타일이 학생들이 주로 찾는 아이템. 특히 토끼털이 트리밍 된 포켓이 달린 코트가 외투 중에서 가장 반응이 좋다. 다운 점퍼스타일보다 무게와 보온성이 있는 면 파카 구매를 많이 하는 편.
구미
‘구미는 유동인구가 많아 체감경기를 느끼지 못한다’는 말은 이제 옛말. 예년보다 따뜻한 기온까지 더해져 구미 중앙로 점주들의 마음은 무겁다.
「EXR」은 지난 주부터 체감 온도가 뚝 떨어지면서부터 겨울 상품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검은 색 하프 점퍼가 인기 아이템. 가슴 부분이 니트로 된 독특한 디자인으로 찾는 고객들이 많다. 연령 층은 20대 중반이 주를 이루지만 40대 고객도 제법 많아졌다.
「DOHC」는 겨울임에도 어두운 컬러보다 밝은 컬러 상품이 잘 팔린다. 남성고객도 밝은 컬러를 선호 해 손님은 남녀 골고루 방문한다. 덕분에 15만원대의 짧은 패딩 점퍼 매출이 좋다. 경기가 좋지 않아 손님이 예년에 비해 많이 줄어서 고민이라고.
「지센」은 어덜트 캐주얼이라 여우털이 트리밍 된 하프코트가 잘 팔린다. 가격은 39만 9천원에서 49만 9천원대. 울이나 모 소재보다 가볍고 따듯한 알파카 코트도 인기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주부들이 주 고객 층이라 어두운 색상보다는 밝은 색상을 선호 한다고. 현재 「지센」은 50~30% 세일 중이며 또 연말 송년 감사 세일도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