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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유니 스튜디오(Steve Yoni Studio’; 정혁서·배승연), 두리 정, 리처드 최, 박고은 등 4팀이 제2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은 지난 20일 제2회 SFDF(Samsung Fashion & Design Fund) 수상자로 선정된 이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SFDF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 출신 유망 디자이너를 발굴, 지원한다는 취지 아래 2005년 설립돼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는 첫 회 수상자인 두리 정 (Doo-Ri Chung), 리처드 최(Richard Chai), 박고은 (Koeun Park)을 비롯 정혁서·배승연(Steve Yoni Studio) 팀이 선정됐다. 이번에 처음으로 지원을 받게 된 정혁서·배승연 팀은 최근 영국에서 캐주얼 브랜드 「스티브 유니 스튜디오(Steve Yoni Studio)」를 런칭했으며, 역동적이고 독특한 스타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제일모직은 이들에게 연간 1인당 10만 달러, 모두 40만 달러의 후원금을 지급하며 이들이 해외에서 한국 디자이너로서 더욱 이름을 드높일 수 있도록 패션쇼 및 이벤트 행사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은 1년 단위의 심사를 통해 최장 5년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처음 수상한 정혁서 씨는 영국 패션스쿨 ‘센트럴 세인트 마틴(Central Saint Martins)’을 한국인 최초로 수석 졸업하고 벨기에 패션위크 대상을 수상하는 등 차세대 디자이너로서 인정받고 있다. 또 같은 팀인 배승연 씨는 런던 럭셔리 브랜드 「Kisa」의 수석 디자이너로 지난 9월 런던 패션위크에 먼저 데뷔해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런던 패션대학(London College of Fashion) 석사 과정 재학 중인 패션 재원.
제진훈 제일모직 사장은 “한국 패션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디자인 인재가 많이 배출되어야 합니다. 제일모직은 한국 패션을 선도하는 1위 기업으로서 사명을 가지고, 대한민국 패션의 미래를 책임질 디자이너들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일모직은 지난 5월 1회 수상 디자이너들과 빈폴이 손을 잡고 ‘SFDF 크리에이티브 티셔츠’를 출시했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을 디자이너 교육 기관인 SADI에 전달하기도 했다.
제일모직은 앞으로 후원금 외에도 수상 디자이너들의 활동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서도 도움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주얼리, 잡화 등 패션 관련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