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동대문에는 여느 디자이너숍이나 백화점 브랜드 매장 못지 않은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옷들로 꾸며진 매장들이 있다. 「모노스토리」도 그 중 하나. 이곳은 안성범 대표와 부인, 그리고 처남이 함께 경영하고 있다. 안 대표의 사업 감각과 부인의 디자인 감각이 맞물려 현재 두타에 2개의 소매 매장, 유어스에 1개 도매 매장, 그리고 자체 공장을 두고 사업을 펴고 있다. 매출은 연간 30억 정도 팔고 있다.
“상품 개발, 생산, 판매, 관리 등 모든 면에서 의사 결정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죠. 가족이 운영하면서 얻는 장점은 문제가 생기면 잘 나타나요. 단합해서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요.”
안 대표는 패밀리 비즈니스의 힘을 이렇게 이야기한다.
안 대표는 도매시장에서는 자리보다 열심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초창기에 제일평화시장에서도 가장 구석진 C급 자리에서 장사를 했죠. 하지만 열심히 하다보니 고정고객이 늘면서 장사가 잘 되고, 주변 상권까지 덩달아 장사가 잘 되더군요.”
안성범 대표는 얼마 전 동대문 디자이너와 상인들이 연합해 만든 여성 커리어 브랜드 ‘라미네뜨’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유니온의 참여에는 처남의 역할이 컸다.
안 대표는 최근 저비용 고효율의 판매 경로에 패스트 패션 트렌드를 따르는 자체 인터넷 사이트를 준비 중에 있다.
“남들보다 앞서 나가는 데는 항상 위험이 따르죠. 하지만 끈끈한 인맥과 정보와 노하우를 가진 우리 세 사람이 모였으니 자신 있습니다.”
안 대표는 앞으로 중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생산해 유통하는 것은 이전에도 있었죠. 저희는 이 방식이 아닌 동대문에서 생산해 중국 내수시장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