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프리미엄진이 강세

2006-10-02 이혜숙 기자 suk@fi.co.kr

매장 대형화·콘셉트 차별화에 역점…80개 브랜드 주목받아

수입 프리미엄 진 브랜드의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각 백화점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리미엄 진 멀티숍 브랜드들이 평균 1억5천 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백화점마다 매장 확대는 물론 콘셉트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 무역점에서 전개하는 「데님바」는 월 2억5천 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때문에 43평 규모의 확장 공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달 29일 리뉴얼 오픈 했다.

「데님바」는 데님 브랜드만 30~40여 가지에 달하며 상의 아이템을 포함 70~80개 브랜드가 각각의 브랜드 색깔을 가지고 있다. 그 가운데 「트루릴리젼」 「락앤리퍼블릭」 「허드슨」이 베스트 브랜드로 꼽힌다. 주요 고객층은 생활의 여유가 있는 30~40대 미시족이 대부분.

매장 직원은 “「데님바」의 매출 상승은 아이템의 다양화는 물론 일반 매장에서 볼 수 없는 브랜드의 다양화가 큰 장점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패션 감각이 뛰어난 주부 고객이 대부분으로 데님뿐만 아니라 상의 아이템도 함께 구매해 실질적인 매출 상승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 본점은 현재 15평 규모의 협소한 매장 공간으로 30여가지 데님 브랜드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 때문에 매장의 대형화는 물론 가짓수 많은 상품 진열에서 벗어나 라이프 스타일 숍으로 콘셉트의 차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새롭게 개발된 IT 상품을 함께 진열함으로써 호기심을 자극하고 펀(Fun) 요소를 가미해 생활 제안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 하반기 리뉴얼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신세계 강남점이 전개하는 「블루핏」은 MD개편을 통해 3개 매장을 하나로 통합해 쇼핑 공간을 넓혀 데님은 물론 우븐 상품의 다양화를 강조했다. 「블루핏」은 월 1억5천 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진 캐주얼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데님바」와 달리 20대 후반 및 30대 고객이 주를 이룬다.

롯데 본점은 최근 7층에 「데님갤러리」 멀티숍 브랜드를 오픈했다. 아직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임시 매장으로 공간이 협소해 쇼핑의 한계가 있지만 내년 리뉴얼을 통해 「파라수코」등 프리미엄 단독 매장을 하나로 통합, 대형화 시킬 계획이다.

갤러리아 웨스트는「스티븐알란」에 이어 「쇼룸」「스티븐알란걸」을 연이어 런칭했다. 차별화된 브랜드를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가 계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 각각의 멀티숍은 중복되는 데님 아이템이 전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3개 브랜드 모두 20대 후반 30대 중반 고객이 주를 이루며 월 평균 1억5천 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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