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에 매출상승 기대

2006-01-25  

추석이 지나면서 가두상권 매출은 탄력을 받았다. 여름에비해 유동인구가 늘고 실구매 고객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점퍼, 재킷 등 외의류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매출은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 지역의 상인들이 상가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루미나리에 전등축제’가 눈길을 끈다. 대전은 지하철 개통과 서남부권 신도시 개발로 낙관적 분위기다.
전주
전주상권은 찬바람이 불면서 매출이 오르고 있다.
상권 관계자들은 추석이 지나면서 유동인구가 늘었으며 입점 고객이 실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또한 성수기인 가을을 지나 겨울로 접어들면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15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이 준비한 ‘루미나리에 축제’가 시작됐다. 이는 조명을 이용한 전등축제로 저녁시간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축제는 두 달간 이어질 예정이다.
「엘록」이 「마루」로, 「마루」가 「마이티맥」으로, 「티비제이」가 「바닐라비」로 매장을 바꿨다.
「폴햄」은 긴팔 면 티셔츠가 인기 아이템이다. 유니섹스 티셔츠가 반응이 좋으며 디자인별로 고르게 인기다. 전체 구매 고객 가운데 30% 가량이 커플 티셔츠로 구입한다. 가격은 2만9천원 정도.
「베이직하우스」는 긴팔 면 티셔츠와 가벼운 재킷류가 반응이 좋다. 여성용 앙상블 세트와 케이블 니트도 서서히 매출이 일고 있다. 이 매장의 권영민 점장은 “지난해에 비해 가을이 더워서 니트나 두꺼운 아우터보다 티셔츠 매출이 좋다”고 전한다.
「티비제이」는 면재킷이 핫 아이템. 가격은 3만9천∼7만 9천원으로 다양하며 하루 10장 이상이 꾸준히 팔린다. 여성 고객의 비중이 높다.

대전 은행동
대전상권도 찬바람이 불면서 매출이 서서히 오르고 있다. 상권 분위기도 희망적이다. 대전 주변에 서남부권 개발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올해 말부터 거주자에 대한 보상을 시작한다. 내년 5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도 상권에 희망적 분위기를 더한다.
한 상권 관계자는 “올해는 유동인구가 지난해의 3분의 1가량이 줄었지만 내년 지하철 개통과 서남부권 개발에 대한 보상이 맞물리면서 상권 분위기가 밝다”고 전한다.
대전은 데님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패스트패션의 유행과 함께 보세형 브랜드 「양파주머니」의 반응이 좋다. 리모델링한 건물에 「컨버스」 「수비」 「비키」 매장이 입점했다. 보세형 브랜드 「소울21」 매장이 오픈했다.
「톰보이」는 니트 카디건이 인기 아이템. 검정과 회색 컬러가 모두 반응이 좋다. 가격은 19만8천원으로 없어서 못 팔 정도이다. 이 매장의 점장은 “여름보다 유동 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주5일 근무제로 주말에 매장을 찾는 손님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전한다.
「에비수」는 기본 티셔츠와 로고가 눈에 튀는 스타일의 데님이 인기다. 티셔츠 3∼4만원, 데님 8∼9만원 선. 티셔츠는 하루에 15∼20장 가량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남성과 여성이 60:40의 비중이며 고등학생부터 20대 초반의 손님이 많다.
「애스크」는 캐릭터 티셔츠가 여전히 인기다. 데님과 헤링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티셔츠 가격은 3만∼4만원 대, 데님은 5만∼9만 대.

안양
안양은 가을로 접어들면서 정통 스포츠웨어와 캐주얼 중심으로 매출이 올랐다.
「아디다스」는 저지 트레이닝복이 가장 잘 팔린다. 가격은 8만∼10만원대다. 가방과 신발도 매출이 꾸준하다. 의류와 잡화 판매비중은 7:3 정도다. 「푸마」도 저지 트레이닝복 중심으로 지난달보다 매출이 올랐다. 가격은 7만9천원대다. 신발은 가격대에 상관없이 골고루 반응이 좋다.
「티니위니」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7만9천원대 원피스와 4만∼5만9천원대 셔츠는 부족할 정도. 매출은 지난달에 비해 20% 올랐다.
안양 1동 로데오에 지난달 10일에 문을 연 「트루젠」도 매출이 좋다. 이 매장의 이정현 사장은 “인근 롯데백화점에 없는 중저가 남성복을 공략하고 싶었다”면서 “20대 젊은이들이 중심인 안양상권에서 직장 초년생들이 주로 찾고 있다”고 밝혔다. 30%세일에 들어가면서 20만원대 수트의 매출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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