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29 이슬 기자 ls@fi.co.kr
직토 김경태 CEO, 서한석 CFO, 김성현 C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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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디바이스들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는 반면 사람들이 실제로 그것을 착용하고 사용하는 비중은 많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왜 그럴까?’를 고민한 결과, 가장 큰 이유는 실생활에서 사용하고 싶을 만큼 예쁜 제품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직토 워크’는 걸음교정 기능이라는 기존 스마트 밴드들과 다른 기능을 내세운 것은 물론 패션 액세서리 역할에 초점을 맞춘 정말 웨어러블한 디바이스죠.”
세 명의 대표와 인터뷰를 위해 평일 오전 찾아간 직토의 역삼동 사무실. 이미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대규모 투자를 거둔 직토는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것을 증명하듯 외신이 찾아와 앞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직토는 ‘곧을 직(直)’과 ‘말할 토(吐)’를 사용한 것으로, 균형잡힌 삶을 추구하기 위해 가장 먼저 자세, 걸음걸이에 초점을 맞췄다. 각각 LG전자, 신한금융투자, SK텔레콤 헬스사업부를 거친 세 대표는 전자와 IT,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지닌 인물. 세 사람을 제외한 10명의 직원들 역시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로 구성됐다.
“기존 스마트 밴드들이 공통적으로 스포츠에 가까운 느낌을 냈다면 ‘직토 워크’는 패션에 조금 더 가까운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미세한 119개의 홀로 이루어진 알루미늄 LED로 빛을 내고, 스트랩은 소가죽 스트랩과 ‘모리’와 콜래보레이션한 실팔찌로 교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때문에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여성 유저들의 구매가 높게 나타나고 있죠. 분리가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협업이 용이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직토 워크’는 걸음걸이 교정 기능을 중심으로 체형 비대칭 분석, 걸음걸이를 통한 생체 인증, 활동량 체크 및 수면 모니터링, 전화·메시지 수신 알람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걸음걸이가 올바르지 않을 때에는 진동으로 알려주며, 체형 비대칭 분석을 위해 좌우 손목 교체 시점을 알려준다. 분석 데이터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걸음걸이 점수 등이 기록돼 직접 확인하고 교정할 수 있다.
본격적인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벌써부터 굵직한 국내외 패션 및 유통업체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패션은 물론 금융,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의 사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
“하반기에는 백화점 등 오프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유럽, 아시아 등 해외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패션업계에서 성공을 거둔 ‘젠틀몬스터’도 스타트업이었지만 문화적으로 접근해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것처럼 스마트 밴드 ‘직토 워크’ 역시 한층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통해 대중에게 어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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