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3 이슬 기자 ls@fi.co.kr
제9회 유망 브랜드 대리점 상담회…실질적 성과 이어져


“일본 3대 기업인 JAL의 이나모리 회장은 교육을 ‘인간의 행동을 계획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 첫째는 직원들의 기본 소양 교육을 실시하는 것입니다.”
이종구 박사는 전북 정읍에서 ‘K2’와 ‘아디다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창업·경영’ 교육개발연구실의 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이 박사는 ‘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브랜드 관리’를 주제로 점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직원 및 매장 관리, 마인드 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그가 첫 번째로 강조한 것은 직원 교육. 일본의 이나모리 JAL 회장의 사례를 한 예로 들었다.
“이나모리 회장은 회사가 파산의 위기에 처했을 때 직원들에게 ‘거짓말을 하지 마라’, ‘도덕적인 양심을 지켜라’고 기본적인 소양을 강조했고, 13개월 만에 흑자 기업으로 전환시켰다.”
이어 이 박사는 ‘매장의 개·폐점은 사장이 직접하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근무 태도를 관리하면서도 자신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 또한 365일 무휴점으로 운영하고, 지역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열고 가장 늦게 문을 닫는다면 고객들의 인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하는 등 세세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직원, 매장, 마인드 3가지 관리를 통해 1년에 적어도 2000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해야 합니다. 5년 동안 1만명의 고객을 유치하게 된다면 불황에도 끄떡없는 점주가 될 것입니다.”
“큰 시장만 보지말고 좋은 시장 찾자”
이성구 해피몰 대표

“한 때 매장을 열기만해도 성공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경쟁이 심화되고 상권 개발이 이어지는 현재 상황에선 중소형 매장들이 위축됐습니다. 앞으로 지향해야 할 곳은 핵심 상권인 큰 시장이 아닌 10~30년을 내다볼 수 있는 좋은 시장이 될 것입니다.”
이성구 대표는 이랜드 리테일 매입팀장을 거쳐 여러 상권을 개발했던 노하우로 경기 남양주와 충주 달천동에 ‘해피몰’ 1,2호점을 열어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충주를 ‘좋은 시장’이라고 판단해 해피몰 2호점을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충주는 아직 대기업 유통사들이 진출하지 않아 틈새 시장이라고 판단했다. 또 기업도시이기 때문에 충분한 성장 동력을 갖추고 있어 패션타운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매장이나 패션타운을 오픈하기 위한 의사 결정의 3요소로 상권, 입지,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피몰 2호점의 사례처럼 미래가 보이는 시장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또 무조건 잘되는 복종을 쫓고 주위 사람들의 의견을 듣기 보다는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내 매장이 있는 지역에 어떤 브랜드가 들어오는지, 어떤 고객들이 찾아오는지를 잘 판단하고 공격적인 경영으로 선점해야 합니다. 주변 점주들과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 강의를 통해 ‘나는 몇 가지를 잘 준비했나’를 체크해 보면서 주변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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