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3 김성호 기자 ksh@fi.co.kr
제9회 유망 브랜드 대리점 상담회…실질적 성과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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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시장을 주도할 우수 브랜드를 찾으려는 대리점주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패션인사이트가 16일 대전역 한국철도공사 본사 3층에서 개최한 ‘유망 브랜드 대리점 상담회’가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전국서 모인 대리점주들의 열기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년 차 9회를 맞은 유망 브랜드 대리점 상담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 이번 행사는 총 300여명의 대리점주가 참석했으며, 미리 접수한 사전 신청자 수만 160명에 이르렀다.
행사는 애초 계획한대로 오후 1시부터 시작됐으며, 행사 시작 전부터 일찌감치 목포·부산·서울·구미·포항·전주·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대리점주들로 가득 찼다. 특히 이번에는 멀리 제주·속초·강릉 등 원거리 상권에서도 다수가 참가해 ‘유망 브랜드 대리점 상담회’가 전국적인 행사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전국의 패션 타운 개발 업체, 쇼핑몰 운영 업체에서도 다수가 참석해 행사가 보다 다양한 유통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참가한 총 13개 브랜드의 적극적인 상담도 눈에 띄었다.
이랜드의 ‘뉴발란스 키즈’ ‘키즈덤’ ‘후아유’ ‘루켄’을 비롯해 최근 이슈로 떠오른 액세서리 브랜드 ‘레드아이’, 그리고 아웃도어 브랜드 ‘엠리미티드’ ‘살로몬’ ‘마모트’ ‘웨스트우드’ ‘에이글’, TD캐주얼 ‘티미힐피거’ 슈즈 멀티숍 ‘에스마켓’, 여성복 ‘리스트’ 등 전 브랜드가 5시간 내내 열띤 상담을 펼쳤다. 특히 ‘뉴발란스 키즈’나 ‘엠리미티드’ 등 일부 브랜드 부스에서는 대기자가 차례를 기다릴 정도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또한 참가 일부 브랜드들은 PT 시간을 별도로 갖고 회사 소개와 브랜드의 영업 및 마케팅 전략, 대리점 오픈시 지원 사항 등을 상세히 소개해 대리점주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 세미나는 중국 연변대학교 인문학박사로 전북 정읍에서 ‘K2’ ‘아디다스’ 매장을 운영하는 이종구 박사와 해피몰의 이성구 대표가 강사로 초빙돼,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살아있는 성공 노하우를 강의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미국 명예대사, 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창업 강사로도 활동 중인 이종구 박사는 ‘불황을 타개 할 수 있는 브랜드 관리’라는 주제로, 이랜드 매입팀장과 브라이트유니온 MD본부장을 거친 패션타운 해피몰의 이성구 대표는 ‘개미(점주)들의 유통 사업 전략’이라는 주제로 지난 8회 행사에 이어 연속 강사로 초빙돼 열강을 펼쳐, 참가자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방성운 살로몬 부장은 “단순한 상담이 아닌 실제 대리점을 계획하고 변경을 고려 중인 점주들이 많아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브랜드를 상세히 소개하는 PT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일 것 같다. 실제 결과가 기대되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손재식 엠리미티드 차장은 “상담을 하려고 참가했는데, 오히려 점주들의 고민 상담이 많아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며 ”무엇을 바라는지, 고민이 무엇인지 알게 된만큼 이분들이 원하는 브랜드로 엠리미티드를 성장시켜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됐다. 조만간 상담한 점주들을 다시 만나기 위해 각 상권을 방문해 실제 계약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건물을 갖고 있거나 신축을 계획하고 있는 건물주의 참석이 대폭 늘었다.
대전 서구의 홍민구 사장은 “대로변에 건축면적 786㎡(237평)의 규모 6층짜리 건물을 신축 중인데, 이곳에 입점할 브랜드를 찾고 있다”며 적극적인 상담을 펼쳤다.
부산 해운대로데오 신숙희 대표는 “패션인사이트 홍보를 보고 처음 참가했는데, 다양한 브랜드를 한번에 만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다”며 “소유하고 있는 해운대로데오 1층에 입점 가능한 브랜드를 찾고 있는데, 에스마켓하고 좋은 상담을 펼쳐 시간이 아깝지 않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환하게 웃었다.
10여개의 나이키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승영 사장은 “롯데와 AK가 수원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행사장을 찾았다”며 “도심 외곽이나 대기업 유통이 닿지 않는 곳에 오픈 가능한 브랜드와 상담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 행사장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점주 300여명은 세미나와 브랜드별 프리젠테이션을 경청하고 관심 부스에서 일대일 상담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이날 패션인사이트 본사에는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대리점주들이 참가 브랜드 정보와 해당 상권에 입점이 가능한지 여부를 묻는 전화가 쇄도하기도 했다.
본지 주최 ‘유망 브랜드 대리점 상담회’는 전국 점주들과 패션 브랜드들이 만나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간 바쁜 일정으로 인해 만나지 못했던 브랜드 관계자와 점주, 점주와 점주들이 만나 서로에 대해 안부를 묻고, 정보를 교환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펼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제10회 행사는 2014년 6월초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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