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인디브랜드페어 PT Show REVIEW 2

2012-07-02 최은시내 / 정민경 기자 

PT SHOW 2




통 프린팅과 주름이 만드는 실루엣_티나블러썸
통 프린팅 원피스는 티나블러썸의 트레이드 마크나 다름없다. 독특한 프린팅으로 눈길을 사로잡더니 걸을 때 마다 주름들이 색다른 실루엣을 그려내 감탄을 자아냈다.



건축에서 소재를 얻는 박혜인 디자이너만이 연출할 수 있는 구조학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컬렉션에는 그밖에도 니트 및 심플하고 미니멀한 실루엣의 아우터류도 선보였다. 칼라를 동그랗게 파거나 실루엣을 에이라인으로 넓게 퍼뜨려 페미닌한 무드가 연출됐다.



소년과 청년의 경계선 넘나들어_37.5℃쓰리피플즈
37.5℃쓰리피플즈의 무대에는 강렬한 화이트와 그레이, 블랙 등 모노톤의 옷들이 올랐다.
여기에 소매부터 길게 떨어지는 두 가닥의 끈, 상의 밑단의 절개선, 바지 밑단의 매듭 등의 디테일로 위트를 첨가한 착장을 선보였다. ‘더 특별한 개성을 추구하는 센서티브한 패션 피플들을 위한 옷’ 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이 여실히 드러난 컬렉션이었다.



37.5℃쓰리피플즈는 미니멀하지만 실험적인 디자인, 여성스러운 라인으로 소년과 청년 사이의 경계선, 여자의 고나점에서 바라도는 남자의 섹시함을 부각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대에서 미니멀의 진가를 발휘_카분
미니멀, 평면, 드레이프를 키워드로 만들어진 카분은 부스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
하나 하나 고도의 계산아래 디테일이 모델에게 입혀짐으로써 빛을 발했던 것. 입체감이 살아나며 미니멀리즘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번 S/S 시즌 컬렉션에는 카분의 메인 컬러인 블랙과 함께 베이지가 등장했다. 한결 가볍고 산뜻해져 이 계절에 꼭 입어보고 싶은 ‘탐나는 아이템’이라는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정장 속 다양한 모습의 오피스맨_플리에
플리에는 이번 컬렉션에 베이지, 카멜, 브라운, 그레이 등의 컬러를 쓰고 다양한 크기의 체크를 활용해 재미를 주었다.



이번 쇼에서는 정장 속에 다양한 모습의 오피스룩을 엿볼 수 있었다. 재킷과 코트를 차려 입고 등장한 모델이 곧이어 코트를 벗고 재킷을 입은 채 등장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플리에는 구부리다라는 뜻의 발레 용어로 발레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동작의 명칭이다.
이처럼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베이직한 아이템을 철저하게 계산된 컷팅과 실루엣으로 세련된 스타일을표현하고 있다.



그대로 입어 보고 싶은 웨어러블함_션메익스클로즈
이번 컬렉션에서는 웨어러블한 디자인의 의상을 위주로 선보였다. 런웨이를 장식한 컬렉션은 당장이라도 입고 나갈 수 있을 정도로 캐주얼하고 아름다워 특히 여성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션 메익스 클로즈(Sean makes cloth)는 주어 동사 목적어로 구성된 짧은 문장이지만 어떠한 수식어가 붙느냐에 따라 다양한 의미 변화가 가능하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이처럼 옷이라는 기본 문장에 다양한 수식어를 붙여 새로운 느낌을 표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화려한 프린팅 속에 담긴 아이덴티티_휴먼포텐셜
화려한 색감의 프린팅은 휴먼포텐셜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이번 컬렉션에서도 맨발에 박시한 상의, 프린팅 레깅스를 입고 등장한 남자모델에 시선이 집중됐다.  쇼 전반에 걸쳐 기하학적인 무늬, 컬러풀한 프린팅의 의상을 선보였다.
휴먼포텐셜은 2008년 사람은 각자 무한한 가능성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꿈을 이뤄나가길 바라는 마음에 론칭한 브랜드다.
초기부터 독특한 프린팅 디자인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매 컬렉션 마다 디자이너의 철학을 프린팅 속에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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