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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제국 LVMH가 오만과 이집트에 럭셔리 리조트를 갖춘 호텔을 오픈한다.
LVMH는 2006년 프랑스 스키 리조트 꾸르세블에 리조트를 갖춘 호텔 사업을 시험 운영, 사업 가능성을 타진했고 2012년 오만과 이집트에 체인 호텔을 오픈하면서, 패션계의 핫 이슈인 Cheval Blanc호텔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 된다.
LVMH가 문을 여는 럭셔리 호텔/리조트는 LVMH 산하 와인 업체 시빌블랑(Cheval Blanc)의 이름으로 진행되며, 호텔 내에 지방시 스파와 루이비통·디올 등 LVMH 산하 럭셔리 브랜드를 쇼핑할 수 있는 매장이 입점될 예정이어서 글로벌 럭셔리 젯셋족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LVMH의 호텔·리조트 사업이 LVMH가 호텔 부지나 재정 등을 직접 투자·소유하는 형태가 아니라 리츠칼튼 호텔 같은 하이엔드 호텔 체인처럼 매니지먼트 계약에 따라 리조트를 운영하는 방식을 취한다는 것으로 6명으로 구성된 LVMH 호텔 매니지먼트 사업부가 이를 지휘한다.
이에 따라 이집트와 오만에 들어설 호텔/리조트 부지와 비용·직원 채용 등은 LVMH과 계약을 맺은 이집트 업체 Orascom Hol dings가 책임을 맡게 되어 LVMH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럭셔리 호텔 리조트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
LVMH는 2년 전 네덜란드 조선 업체 Royal Van Lent를 인수, 럭셔리 요트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한 바 있어, 럭셔리 리조트/호텔 사업까지 진행하면서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제국으로 진화하려는 LVMH의 야심을 엿볼 수 있다.
럭셔리 업계에 ‘인수 합병’ 바람을 몰고 왔던 LVMH는 1991∽2001년 유망한 패션 브랜드를 인수하며 세력을 확장했지만 향수 메이커 겔랑과 미국 패션 하우스 도나카란은 아직, 흑자 매출을 이루지 못한 상태로 수익성 높은 호텔 사업이 신규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