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실업의 최대주주는 보유주식과 경영권을 샐리엔영에 양도하는 계약을 지난 10월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창실업은 최대주주 코르드발레홀딩스가 보유주식 805만3188주(지분율 10.95%)와 경영권을 샐리엔영에 양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매각금액은 60억원이다.
지분과 경영권 매각 이후 지분구조는 ㈜샐리엔영이 8,053,188주(10.95%)를 보유하며, 매각한 기존 대주주인 ㈜코르드발레홀딩스가 6,116,504주(8.32%)를 보유하면서 2대주주로 남는다.
샐러리영은 원유와 천연가스 탐사·개발, 반도체 개발·판매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업체로 지난 2009년 7월 설립된 신생 법인이다. 자본금 5억원 정도로 총 자산 20억원 부채 15억원으로 대표이사는 전문 경영인이다. 최대주주인 전희씨윤가 지분 100%를 보유한 업체이다.
피혁제품 등을 전문제조하는 영창실업은 2007년 이후 기업 실적이 급격하게 하락했다. 2007년 5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보인 이후 2008년에 영업손실마저 19억원으로 적자전환 하였으며, 당기순손실을 무려 261억원으로 증가했다.
2007년에서 2008년까지 여러 차례 최대주주변경 등 경영 변화가 많은 가운데 기업의 실적까지 크게 하락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말 115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여, 자금 조달에 일시적인 해결이 이루어졌으나, 올해 들어와서도 경영 실적이 저조하여 최근 또 다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었다.
2009년 반기 실적 기준으로 매출액이 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나 감소했으며, 영업 손익도 20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더욱이 지난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영창실업의 무보증 전환사채(CB) 신용등급을 CCC에서 D로 하향조정 받으면서 CB발행이나 BW 발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