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시트 전문 제조 업체인 대유디엠씨가 정보통신과 중공업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한다고 발표했다. 업체 관계자는 “전문 경영, 책임 경영을 실현하고, 복잡한 조직 구조에 따른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사업부별로 경영 자원의 효율성 제고와 경영 위험 최소화 등 새로운 성장을 위해서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분할 설립되는 회사의 이름은 각각 대유정보통신(가칭)과 대유중공업(가칭)이며, 자본금은 각각 30억원과 10억원이다. 존속 법인인 대유정보통신은 자동차 사업 부문, 합금 사업 부문, 태양광 사업부문을 담당하고, 분할 대상인 대유중공업(가칭)은 정보통신 부문과 중공업 사업 부문을 맡는다.
이후 분할 신설회사의 발행주식의 총수를 취득하는 단순 물적 방식의 분할로 분할 신설회사인 대유중공업(가칭)은 비상장법인으로 유지한다. 분할 기일은 2009년 10월 16일로 예정됐다. 지난 3월에 대표이사 변경과 이후 태양전지 사업 확대를 위한 110억원의 시설 자금 차입, 이후 지난 8월 17일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 사채 발행을 추진하는 등 올해 초부터 기업의 물적 분할을 위한 준비를 계속해 왔다.
이 회사는 최근까지 계속되는 실적 악화 등 기존 사업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자구책으로 기업 분할을 선택한 것으로 보여진다.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3%나 감소한 3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이 7억원으로 적자전환 했으며, 당기순손실도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하는 등 최근 몇 년간 계속적인 누적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물적 분할 등 기업 내부적인 구조 개편에 나선 것으로 보여지며, 기존의 물적 분할 후 분리 독립하는 다른 회사들과는 다르게 신설 법인의 총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관리 체제와 운영 체제의 변화가 있을 뿐 사실상 기업이 분리된 것과는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