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혁 원단 전문 제조업체인 유니켐이 미국의 스파이어사와 태양 전지 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 제휴를 지난 8월 26일 맺었다. 유니켐과 전략 제휴를 체결하는 미국의 스파이어사는 미국과 스페인, 러시아, 중국, 인도 등 세계 50여개 국에서 태양전지기업체에 200여개의 셀과 모듈라인을 건설한 태양전지 장비전문 회사로 현재 나스닥 상장회사이다.
지난 2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스파이어사와 태양전지공장 설립을 위한 전략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휴 방식은 스파이어사가 설립한 스파이어솔라 시스템의 지분 51%를 인수,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이다.
또한 업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스파이어솔라 시스템은 현재 미국 연방교도국과 모듈 납품에 대한 독점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어 향후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추가적인 인수합병(M&A)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니켐의 이호찬 대표는 공장 가동과 추가적인 M&A를 위해 1000억원 수준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며, 현재 미국에 나스닥에 상장된 투자회사와 접촉 중이고, 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일단 이러한 내용이 발표되면서 기업의 주가는 오히려 큰 폭으로 하락하는 상황이다.
최근 경영진 교체(기업 매각) 이후 발표된 신사업으로 결국 시장 주가 상승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으며, 신규 사업 진출에 대한 자금 조달이 유상증자 방식이어서 시장을 통한 증자로 자체 자금은 부족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당기순손실을 나타낸 이후 2009년 반기 결산에서도 영업손실이 14억원으로 적자 전환하는 등 기존 사업에서의 안정성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