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제국 LVMH는 역시 강했다. 럭셔리 패션하우스들조차 올 한해 수익을 잘해야 예년 수준, 대개는 수익 하락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LVMH의 수익은 전년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것.
수익 상승의 원동력은 예상했듯 루이비통의 강건한 매출 파워 때문으로 브랜드 유통을 밀접하게, 체계적으로 관리한 것이 큰 힘을 발휘했다는 평이다. 즉 LVMH 산하 브랜드 중 제3자를 통한 유통 채널의 매출은 하락을 면치 못한 반면 유통 채널을 타이트하게 관리하는 브랜드일수록 불황의 파고를 피하는데 유리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최근 들어 유명 패션하우스와 디자이너들이 직영 매장 수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것도 이처럼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보다 탄력적이고 효과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LVMH의 수장 베르나르아르노는 “브랜드의 힘과 효과적 전략이 시너지 작용을 일으킨 결과로 각 디비젼의 뛰어난 능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LVMH는 상반기의 호조를 하반기로 연결하기 위해 불필요한 비용 절감 및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이머징 마켓 개발을 확대, 시장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준비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