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올해로 옷장사를 한지 20년째. 아내와 함께 유아복부터 숙녀복까지 그 시간은 정말 길다. 노하우가 묻어나는 공간인 「캐스팅」은 오픈 2달째를 맞고 있다.
이우천 사장은 “첫째도 친절, 둘째도 친절입니다”라며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초심에 대해서 정감 넘치게 이야기한다.
20년의 노하우는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 이 사장은 친절에 인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한 지역, 그것도 소도시에서 장사를 하다 보니 고객이 원하는 것은 눈치만 봐도 안다. 그러나 절대 먼저 권유하기 보다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만큼 매장을 둘러 본 뒤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권유해 준다”고 말했다.
삼천포는 워낙 상권이 작은 도시라서 서로서로가 이웃 지간이다. 그러다 보니 입점 고객의 80%는 구매로 이어진다.
이 사장은 “고객들이 구경에서 구매로 이어지는 이유는 「캐스팅」의 옷이 디자인과 품질에 비해 저렴한 가격 때문인 것 같다”며 “옷 장사 20년이면 품질과 디자인을 읽는 눈이 생긴다”라고 덧붙였다. 성인 캐주얼을 한 벌을 구매해도 10만원이 되지 않는 이유에서 고객만족과 판매자의 만족이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의견이다.
“「캐스팅」 오픈 전 전주로 시장조사를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냉정하게 고객의 입장에서 보아도 제품에 대한 호감이 높았다”고 아내 강혜옥씨가 거들었다.
‘ㄱ’ 모양의 매장구조상 쇼윈도는 3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를 이용해 이 점장은 각각의 테마를 짜서 디스플레이를 진행한다. 소비자의 눈, 판매가 좋은 것, 본사의 추천으로 진열된다.
“내가 마음에 드는 가격, 내가 마음에 드는 서비스 그리고 내가 마음에 드는 품질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야 판매에도 자신감이 있거든요”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