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김양희 사장은 10년 전 보세로 시작해 브랜드만 5년째다. 그런 김 사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다.
“내가 모르는데 고객에게 판매를 할 순 없어요. 그래서 끊임없이 공부하죠. 고객들은 옷이 마음에 들어서 사가시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판매자를 믿고 사간다고 생각해요”라며 “백화점에 비해서 가두매장은 친절 교육이 잘 안된 곳이 많아요. 특히 저희처럼 지방에는 단골손님이 많기 때문에 재 구매율이 80% 이상이죠. 친절은 고객의 신뢰와도 직결돼요.”
그래서 김 사장은 항상 직원과 같은 판매사원의 입장이 돼 함께 판매를 하며, 직원들에게 모범을 보인다.
남는 시간은 시장조사와 디스플레이를 연구하는데 쏟는다. 서울 동대문을 시작해서 백화점 등지를 다니며, 인기있는 디자인과 색상을 조사하고, 인터넷에서 코디 공부를 한다.
직접 매장 디스플레이를 하는 김사장은 “젊은 나이 때부터 의류매장을 해서인지 일을 즐기면서 해요. 디스플레이를 하는 것도 즐겁고,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즐거워요. 기왕 할꺼면 즐기면서 해야죠.”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보세에서 브랜드로 바꿀 때도 쉽게 적응했다.
지난 2월 리뉴얼 공사를 하면서 생기있던 매장이 한층 더 밝아졌다. 또 젊은 세대를 겨냥한 ‘꽁뜨&꽁뜨’ 신규 라인이 출시돼 고객들의 가격대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 그래서 인지 20대 초반의 고객층도 확보됐다.
“지금 함께 일하는 직원 중에는 10년 남짓 된 분도 계세요. 잘못된 점은 앞에서 바로 지적하고 뒤끝이 없는 화통한 성격 덕분인 것 같다”며 “직원들을 한 가족처럼 생각하고 가게를 맡겨요. 그 시간 저는 또 다른 부족한 점을 메우기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이며 사장과 직원의 호흡 또한 중요한 사실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