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티니위니」 강남점을 찾는 고객들은 그들만의 대화에 통로가 있다. ‘티모 클럽’이라는 싸이월드의 클럽에 모여 곰돌이에 대한 애정 표시뿐 아니라 사고 싶은 제품에 대한 내용, 구입한 제품에 대한 후기, 아쉬운 점 등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 클럽을 매일 방문하며 고객의 반응을 모니터링 하는 김진옥 「티니위니」 매니저는 “2년 「티니위니」 강남점을 이끌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리뉴얼 이후 더욱 고급스러워진 분위기로 방문 고객이 늘었으며 이들이 커뮤니티를 만들어 즉각적인 피드백을 전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김 매니저도 클럽에 글을 남긴다. 고객들이 궁금해 하는 점에 답글을 달거나, 오늘 만났던 재미있는 고객들, 혹은 난처했던 고객들에 대한 얘기, 매장의 새로운 소식 등 「티니위니」의 이야기를 전한다.
시즌마다 색다른 콘셉트로 신선한 감각을 불어넣고 구체적인 스타일 선정을 통해 일주일에 한번씩 진행되는 디스플레이는 본사의 담당자가 직접 진행하고 있다.
또한 리뉴얼 이후 2배 가량 늘어난 입점 고객 수를 감당하기 위해서 직원들과 의사 소통은 필수다. 김 매니저는 매장에 ‘셀링 포인트’라는 공동의 노트를 마련해 각자 터득한 노하우를 적어 매장 식구 모두가 공유할 수 있게끔 했다.
“한 스타일을 갖고 다양한 코디네이션을 할 수 있잖아요. 한 사람만 고민한다면 한 가지에 머무르는 패턴이 지루하겠지만 모두가 고민하고 생각하는 스타일링이라 스타일링의 가지치기가 가능한 셈이죠.”
이 노트를 통해 단품 판매가 주도하는 캐릭터 캐주얼의 특징을 벗어나 커플룩을 비롯한 세트 판매로 연결하고 있다. 또 직원들에게 스스로가 ‘전문가’라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어 적극적인 퍼포먼스를 유도할수 있고 롤 플레이를 통해 역발상의 계기도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