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4층 패션잡화의 구두매장으로 중앙에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로하스」는 다채로운 컬러가 입혀진 구두들과 유난히 밝은 조명으로 대번 눈에 띄는 매장이다. 「로하스」는 5명의 구두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상품이 그대로 제작될 수 있도록 성수동과 방배동, 합정동의 공장을 마련했다.
박순옥 점주는 “매장 인테리어나 화려한 구두 디자인으로 보고 방문하는 고객들도 많은 편이지만 실제 구매하는 고객들은 단골 손님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매장의 단골 고객들은 강남에 거주하는 여성들이나 패션 트렌드에 충실히 따르는 여성들이 대부분이다.
박 점주는 “현재 우리 매장에 있는 상품들은 한 시즌 앞 선 구두들이 대부분”이라며 “오픈 토 슈즈는 2달 전에 출시됐고, 지금은 여름 샌들이 상품의 60~70%정도 들여 놓았다”고 말했다.
이 매장의 구두들이 트렌드를 앞설 수 있던 것은 5명의 구두 디자이너들의 감각 덕분이다. 이 디자이너들은 시즌 마다 미국이나 홍콩, 멀게는 이탈리아까지 출장을 다녀오고, 외지나 아트북 등으로 비주얼 감각을 겸비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단골 고객들은 구체적인 디자인을 얘기하며 상품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때는 고객이 찾던 디자인을 디자이너들에게 얘기해 힌트를 주기도 하죠.”
이 매장의 구두들은 TV광고 출현 경험도 있다. 드라마 협찬은 구두 손상이 심해 자체하고 있지만 광고의 경우 움직임이 적어 직접 의뢰를 받는 경우가 생기면 적극 협찬하고 있다. 보아, 윤은혜, 서지영, 하지원 등의 광고 촬영 시 협찬을 진행했고, 「조이너스」와 「꼼빠니아」의 디자이너들과 협력해 「로하스」와 구두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박순옥 점주는 “과감한 구두로 패션을 완성시키는 그들은 말 그대로 ‘슈즈홀릭’들이라고 할 수 있다”며 “ 늘 새로운 것을 찾는 만큼 까다로운 고객들의 입맛을 맞출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