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쇼핑몰 세력 판도는 어떨까? 도매는 APM과 청평화, 제일평화가, 소매는 두타가 각각 동대문 도소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도매 상가는 각각의 경쟁력을 앞세워, 차별화된 전략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APM은 특히 감각적인 상인들 중심으로 특색있는 아이템 제안을 통해 도매 시장 패션을 리드하고 있는 것으로 들어났다. 특히 이곳은 대만과 일본을 비롯해 해외 상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매 상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평화는 과거에는 저렴한 가격의 상품 특히 시장의 재고를 주로 취급했던 곳. 하지만 최근 3~4년 사이에 저렴하면서 대중적인 아이템을 대량으로 다루면서 저렴한 가격을 찾는 소매 상인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곳에서 활동하는 중간 벤더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제일평화시장은 여성 캐릭터 위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곳은 2~3년 전부터 도매에 소매 영업을 병행하면서, 패션리더를 위한 도소매로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해 가고 있다. 또 이곳을 중심으로 하면서 백화점 등 내셔널 브랜드 시장으로 진출하는 업체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신흥 쇼핑몰 유어스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유어스는 특히 3층에 콘셉트숍을 개설, 단품 위주로 영업을 하고 있는 기존 동대문 도매 상가들과 토털 상품을 제안해 도매 영업을 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디자이너클럽은 유사한 도매 상가 영업 겸직을 금지하는 패쇠적인 상가관리로 인해 그 명성이 과거에 비해서는 떨어진 상태다.
<패션인사이트>가 벤처 상인 66명을 대상으로 도매 시장을 주도하는 쇼핑몰을 묻는 설문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지지율을 보이기 했다.
소매상가는 두타가 압도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상황 변화에 맞춰 꾸준히 새로운 변화를 시도를 하고 있고, 디자인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면서 신규 디자이너 발굴에도 노력을 쏟고 있는 점이 주도 이유.
특히 두타는 동대문 쇼핑몰 방식에서 탈피해 콘셉트숍을 본격적으로 도입했고, 지하 2층에는 국내외 브랜드를 유치해 별도 존을 구성하는 등 쇼핑과 소비자 지향적인 영업 정책으로 동대문은 물론 내셔널 시장에도 시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또 국내에 미전개 중인 이탈리아 브랜드들을 들여와 1층에 셀렉트숍 ‘D-셀렉트’를 오픈해 동대문에 대한 이미지 개선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헬로APM은 저렴한 가격의 트렌디한 상품을 제안에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20대 전후 젊은 층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6~8층에 있는 신발 멀티숍과 남성 구제숍을 통해 20대 전후 젊은 남성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