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쇼핑몰 APM 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티지(TIZZY)」. 이 브랜드는 44, 55 사이즈 등 작은 치수의 상품을 주로 공급해 인기를 얻고 있다. 스타일은 남들이 잘 하지 않는 조금 튀는 스타일이 주종. 이 때문인지 지방에 3개 정도 이 브랜드만을 취급하는 전문 매장도 두고 있다.
이 브랜드는 이들 매장에 월요일과 목요일 두 번에 걸쳐 3~6가지 신상품을 공급해 주고 있다. 유지선 사장은 “해외시장 조사를 수시로 하면서 트렌디한 상품을 신속하게 내놓고 있지만, 사실 매주 2번 새로운 디자인을 내 놓은 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티지」는 조금 튀는 스타일이 특징.
유 사장은 “저희 고객들의 대부분은 20대 초반 작은 사이즈를 선호하는 이들이죠. 작게 만들어 여성들의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어요.”
제품은 다품종 소르트 방식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 자체 공장을 가지고 셔츠 니트 재킷 스커트 소품까지 생산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시장 상인들에게 전화로 주문을 받아, 신상품을 신속하게 배송해 주고 있기도 하다.
유 사장은 “한 아이템당 기본적으로 세 컬러 이상 기획해 꾸준히 생산한다. 이제는 신뢰가쌓여 지방 점주들이 제품을 보지 않고 주문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이 브랜드는 최근 중국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유 사장은 “발 빠른 기획력을 앞세워 다품종으로 승부하면 중국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유지선 사장의 3년째 이어지는 일과
제조 도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는 3년. 유지선 사장의 하루 중 변하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일과를 살펴 봤다.
#아침 8시.
유지선 사장의 하루는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부터 시작된다. 출근 후에는 가장 먼저 원단과 부자재 입고 상황을 체크한다.
그는 “제조 도매를 시작하고부터는 하루에 평균 3~4시간밖에 못 잤어요”라며 “하루가 48시간이래도 부족해요”라고 말했다.
#아침 9시.
디자이너 3명과 신상품 샘플 기획회의를 주재한다.
신상품은 이전에 판매됐던 상품에 대한 판매분석을 기초로 이뤄진다.
유 사장은 “디자인 기획은 시장 흐름에 따라 그날 그날이 다르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가면서도 조금은 튀는 「티지」만의 스타일을 찾아내는데 기획의 초점이 맞춰진다”고 말했다.
#오후 2~3시.
신상품 기획에 따른 새로운 패턴이 확정된다.
#저녁 8시.
샘플이 공장에 도착하고, 동시에 작업지시가 떨어진다. 생산에 들어간 제품은 늦어도 이틀 안에 매장에 도착해 판매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