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기업 - 린컴퍼니

2006-05-29 신수연 기자  ssy@fi.co.kr

「린」 「라인」 「케네스레이디」서 1천450억 목표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중고가 브랜드 「린」을 비롯 「라인」 「케네스레이디」 등 3개 브랜드를 전개중인 린컴퍼니(대표 문우옥)가 여성복 시장의 새로운 시장주도 기업으로 부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라인」이 중가 캐릭터 시장에서 매출 1위 자리를 굳히고 있으며 외형도 연초 예상한 7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라인」은 지난 4월에 65개점서 51억원을 판매했으며, 영플라자가 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을 비롯 20개점이 1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라인」은 입점한 롯데 15개점 가운데 13개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중가 캐릭터 시장을 사실상 평정했다.

신생 브랜드 「케네스레이디」도 4월에 32개점서 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플라자와 잠실점, 상암까르푸서 1억4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판매를 주도했다.


롯데백화점 한 바이어는 “중고가 캐릭터 브랜드에 비해 디자인과 품질은 뒤지지 않은 데 비해 판매가는 50% 수준이니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물량 지원이 원활해 매기를 놓치지 않은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린」을 전개하면서 쌓은 상품에 대한 노하우와 관리비용 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이 「라인」과 「케네스레이디」의 성장 요인이라는 것.

특히 린컴퍼니는 매장에서 필요로 하는 상품을 제때에 신속히 공급함으로써 ‘매스 밸류’형 브랜드로서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린컴퍼니는 매주 월요일 3개 브랜드에 대한 판매분석회의를 통해 리피트 상품을 곧바로 결정·공급하고 있다. 심지어 주말 이틀 판매를 통해서도 리피트를 진행하는 등 현장을 중시하고 있다.

문우옥 사장은 “브랜드는 상품의 품질과 디자인이 생명이다. 특히 고객들이 원하는 시기에상품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가격으로 승부하기보다는 중고가 브랜드에 못지않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어야 캐릭터 브랜드로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인」은 올해 85개점까지 유통을 확대한다. 매출도 지난해 500억원에 비해 40% 이상 늘어난 70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케네스레이디」는 신생 브랜드지만 올 하반기에 80개점으로 유통을 확대해 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라인」과 「케네스레이디」 등 매스 밸류 브랜드에서만 1천100억원의 매출을 올려 100원대 경상이익을 올린다는 것이 린컴퍼니의 전략이다. 「린」은 올해 3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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