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섬유패션축제 참가업체·바이어 모두 부족

2005-12-12 정인기 기자 ingi@fi.co.kr

업종간 교류는 긍정적 평가

올해로 아홉 번째 열린 부산섬유패션대축제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내렸다.
부산을 섬유·패션 도시로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12명의 국내외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쁘레따뽀르떼 부산과 부산신발협회가 주최하는 신발전시회를 함께 개최하는 등 관련 산업을 한자리에 모아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재부터 봉제, 기계, 염색, 패션업체들을 한자리에 구성함으로써 방문 바이어뿐 아니라 참가업체들도 업종간 연계 방안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할 수 있었다고 한다.
참가 바이어들은 “부산 지역을 기반으로 한 섬유·패션업체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 바이어들은 행사의 성격이 모호하고, 업체 숫자나 전문성이 부족해 성과는 크지 않았다고 했다.
참가 업체들도 “행사장을 찾는 바이어들의 숫자가 절대적으로 적었고, 그나마 바잉력을 가진 바이어는 소수에 그치고 일반인이나 학생이 다수를 이뤘다”며, “전시회 성격을 명확히 설정하고, 바이어가 만나고 싶은 업체들을 선별 유치해야 한다. 또 더 많은 국내외 바이어를 유치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 기간에는 ▷섬유패션산업의 DTP 활용과 전망을 비롯 ▷프레타포르테 부산 ▷2006 봄·여름 해외컬렉션 설명회 ▷내셔널 브랜드 패션쇼 ▷한복 패션쇼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열렸다.
또 신발협회에서는 CEO 간담회와 첨단기술 관련 세미나 등의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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