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코어스, 몰입형 파리 팝업 매장 오픈
2024-04-29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2024 봄 시즌 주력인 콜비 백 통한 유행 선도하는 젊은 고객 유치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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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코어스 파리 팝업 스토어 내부 모습 |
미국의 디자이너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는 지난 4월 26일(현지시각) 파리 우안의 트렌디한 마레 지구에 위치한 현대식 갤러리에 마련된 새로운 마이클 코어스 팝업 스토어로 단골 고객과 패션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을 초대했다.
이 임시 부티크는 5월 12일까지 운영되며, 2024 봄/여름 시즌의 주력 숄더백인 콜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에 미국 브랜드 코치의 모그룹인 태피스트리가 인수한 카프리 홀딩스 소유의 마이클 코어스는 새로운 스타 액세서리를 통해 유행을 선도하는 젊은 고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스트 웨스트 모양의 가방은 90년대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캐주얼한 데이 룩에 포인트를 주거나 밤에 외출할 때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벨트처럼 커다란 실버 버클로 장식되어 가방을 돋보이게 하는 디테일이 돋보이며, 앞면에는 듀얼 포켓이 있어 실용성을 강조한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포토그래퍼 머트 알라스(Mert Alas)가 화창한 어느 날 캘리포니아의 풀사이드에서 촬영한 가방 캠페인을 연상시키는 89평방미터의 방 3개짜리 인테리어에 빠져들게 된다. 방문객들은 90년대의 오래된 텔레비전을 쌓아올린 세트 탑에서 모델들이 콜비 백을 옆에 두고 일광욕을 즐기는 비하인드 영상과 기타 캠페인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다. 어두운 천으로 칠해진 행사장 벽은 로스앤젤레스의 흐릿한 여름날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빛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감각적인 체험형 쇼핑의 또 다른 예로, 마이클 코어스 팝업에는 콜비 캠페인에 대한 윙크처럼 거울로 덮인 두 번째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 인상적인 공간에는 지브라 프린트, 레몬 옐로우, 스탁 실버 등 7가지 색상의 가방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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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마이클 코어스 콜비 백 |
팝업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영역에서는 입소문을 내고 소셜 미디어 콘텐츠를 생성하기 위한 인터랙티브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실제로 잠재 고객들은 즉석에서 폴라로이드를 촬영하고 출력하여 레이아웃 오른쪽 하단의 #ColbyByKors 태그와 함께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사진 촬영은 시각 효과와 소품, 역동적인 조명으로 실제 수영장 내부를 재현한 배경에서 원하는 콜비 백을 골라 포즈를 취하면 된다.
지난 주 목요일 밤에는 콜비 백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팝업 공간에서 칵테일 파티가 열렸다. 쌍둥이 형제 DJ인 도플갱어 듀오가 팝을 기반으로 한 하우스 음악을 틀고 고객들은 샴페인을 마셨다. 프랑스 수도의 중심부에서 진정한 말리부 풀 파티의 순간을 만끽할 수 있었다.
가격이 350유로(약 52만 원)인 콜비 백은 4월 26일부터 마이클 코어스 매장, 일부 리테일러 및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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