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란도, 펜티 X 푸마 드롭과 함께 초대 전용 쇼핑 출시
2023-12-18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고급화 전략과 고급화된 포지셔닝 전환 계획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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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란도 고객은 펜티 x 푸마 컬렉션 쇼핑 초대를 받으려면 가입을 해야한다. |
독일 패션 이커머스 업체 잘란도가 초대 전용 쇼핑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2023년 12월 19일에 시작되는 펜티 x 푸마 특별 세일에 초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으려면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이 새로운 쇼핑 모드는 이커머스 업체인 잘란도가 지난 봄에 파코 라반과 함께 독점 캡슐 컬렉션을 출시하면서 보여준 전략인 고급화 전략의 일환이자 고급화된 포지셔닝으로 전환하는 계획의 일환이다. 또한 특정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로열티 프로그램인 잘란도 플러스를 강조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잘란도의 거래 담당 부사장 파스칼 한(Pascal Hahn)은 "우리의 파트너 브랜드들은 제품에 대한 매력적인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고, 고객들은 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패션 제품군을 담당하는 안드레아스 로들(Andreas Roedl) 부사장은 새로운 판매 모드가 "브랜드가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을 소개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보다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초대를 통한 쇼핑은 혁신과 테스트의 한 해를 보낸 잘란도가 가장 최근에 추가한 새로운 기능이다. 글로벌 이커머스업체인 잘란도는 챗GPT를 사용하여 AI 지원 가상 비서를 도입하고, 25개 마켓에서 가상 피팅룸을 시험 운영했으며, '스토리' 편집 기능을 도입하고, 브랜드에 잘란도 이외의 다른 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재고 등 다양한 재고를 공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다.
이러한 모든 프로젝트는 그룹이 어려운 시기에 도입되었다. 잘란도의 매출은 2022년 103억 유로(약 14조 6,682억 원)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그룹이 수백 개의 일자리를 줄이겠다고 발표할 정도였다.
크로스보더 커머스 유럽이 9월에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잘란도는 중국의 쉬인, 리투아니아의 빈티드, 미국 사이트 스톡엑스(StockX)와 나이키를 제치고 유럽 시장에서 최고의 크로스보더 패션 이커머스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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