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전자상거래협회, EU 디지털서비스법 우려
2022-07-12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온라인 증오와 잘못된 정보에 맞서는 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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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5일(현지시간), 유럽 의회는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법(이하 DSA)'을 승인했다. DSA는 온라인 증오와 잘못된 정보에 맞서 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전자상거래업자가 위조품과 위험물 유통에 대항할 수 있는 툴도 제공한다. DSA 본문은 유럽전자상거래협회로부터 환영받았지만, DSA 시행을 위한 매우 촉박한 마감일에 우려를 표명했다.
DSA는 공급업체와 제품의 식별과 추적 가능성에 관련하여 유럽에서 운영되고 있는 e-마켓플레이스에 대한 새로운 의무를 도입한다. 새 규칙은 사전 계약 및 제품 안전 정보, 제3자 벤더의 추적 가능성 및 무작위 검사를 수행하여 EU 규칙에 대한 준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e-마켓플레이스에 대해 제품을 감시할 의무가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DSA는 전자상거래 협회의 환영을 받고 있지만, 구현 일정은 큰 우려를 낳고 있다. 대규모 온라인 플랫폼(EU에 의해 정의된 VLOPs)은 새로운 규칙을 시행하기 위해 7개월이 걸리는 반면에, 온라인 상업 중개업자들은 15개월이나 걸린다.
이커머스 유럽은 "우리는 유럽 기관들의 신속한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또한 업데이트되고 조화를 이룬 프레임워크가 불법 온라인 콘텐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위원회가 제시한 최초 제안 이후 텍스트가 상당히 변화했으며 많은 새로운 의무가 추가되었다. 따라서, DSA의 정식 도입에 따라, 기업은 자사의 운용을 조정하는 큰 과제를 떠안게 되었다. 우리는 위원회와 EU 회원국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고 특정 핵심 개념과 규칙을 명확히 함으로써 원활한 이행을 촉진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커머스 유럽은 기한 문제가 곧 현실적 문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규모 온라인 플랫폼들(VLOPs)의 DSA 구현은 '디지털 서비스 코디네이터들'(DSCs)가 주도할 것이며, 이들은 법정 밖 결제 서비스를 정의하고 웹사이트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 모드를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DSCs]가 제때 임명되지 않아 이러한 기능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패션 종주국 프랑스의 전국전자상거래연맹(FEVAD)은 디지털서비스법 채택을 환영하지만 이행 기한 문제를 부각하면서, 프랑스 소비자들에게 동등한 수준의 보호를 보장하고 프랑스 시장의 경쟁력을 보호하기 위해 EU 전체에 일률적이고 통일적인 배치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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