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에랄도 폴레토 글로벌 CEO에 임명
2022-06-01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30년 동안 럭셔리와 소매업계에서 경력 쌓은 베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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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청바지 브랜드 '디젤'은 브랜드의 대대적인 경영쇄신의 일환으로 에랄도 폴레토(Eraldo Poletto)를 새로운 글로벌 CEO로 임명했습니다.
패션 하우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OTB 그룹 브랜드인 디젤이 최고 경영진 개편 사실을 발표합니다. 에랄도 폴레토를 이 브랜드의 글로벌 CEO로 임명할 예정입니다"라고 간략하게 발표했다.
신임 글로벌 CEO 에랄도 폴레토는 발망의 CEO로 2년 6개월의 재직한 후 지난 2019년 12월 디젤에 입사한 마시모 피옴비니에 뒤를 이어 깜짝 발탁됐다.
디젤은 "마시모 피옴비니는 브랜드 설립자이자 회장인 렌조 로소와 그룹 이사회가 디젤 의 전략 및 재배치 계획을 설계하기 위해 맡긴 임무를 완수하고 2022년 7월 1일부터 회사를 이끌 에랄도 폴레토에게 경영권를 넘겨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젤은 렌조 로소 회장이 이끄는 OTB 그룹 내에서 가장 큰 단일 브랜드다. 현재 OTB 그룹은 마틴 마지엘라. 마르니, 빅터&롤프를 소유하고 있으며 디스퀘어드2의 기성복 라이엔스도 소유하고 있다.
에랄도 폴레토는 현재 북미 지역 디젤 CEO 직책을 맡고 있기 때문에 디젤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 신임 CEO는 30년 동안 럭셔리 및 소매업계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타페스트리 그룹이 소유한 신발 브랜드 슈틍트 와이츠만의 CEO 겸 브랜드 사장,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이끈 살바토레 페라가모와 푸엘라의 CEO 등 경력 내내 고위직을 역임했다.
에랄도 폴레토가 글로벌 CEO로 영입되면서 북미 지역 디젤 CEO에는 도널드 콜러가 선임되었다. 경험이 풍부한 매니저로 잘 알려진 도널드 콜러는 버버리 아메리카 사장, 페라가모의 최고 소매 책임자, 앤 타일러 그룹의 사장 등 주요 직책을 맡아 왔다.
패션 하우스는 "디젤은 마시모 피옴비니에게 진심으로 표한다. 아울러 에랄도 폴레토와 도날드 콜러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글렌 마르텐스가 디젤에 합류한 이후 회사가 겪고 있는 흥미진진한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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