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화상 상담회’, 비대면 한계 극복한다
2021-12-07 한지형 기자 strong711@naver.com
바이어에 샘플 미리 보내 서로 만지며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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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시장 이성호)가 최근 코로나로 인해 해외 마케팅에 애로를 겪고 있는 관내 중소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섬유‧패션산업 토탈마케팅 화상 상담회(이하 화상 상담회)’를 오는 12월 10일까지 개최한다.
본 화상 상담회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관내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전략적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개최되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기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한다.
화상 상담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정한 섬유‧가죽‧패션산업특구의‘섬유패션위크 사업’에 참가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5층에 마련된 특별상담회장에서 참가기업들이 화상으로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한다. 올해는 16개의 기업이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 17개 해외바이어와 매칭되어 총 35건의 화상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촉감 등 중요한 감각을 반영한 제품을 사전에 KOTRA해외무역관에 발송하였으며, 바이어와 기업 간의 매칭률을 높이기 위해, 화상 상담 시 동일한 자료와 샘플을 활용하여 서로 같은 제품을 보고 느끼면서 설명하고 진행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양주시와 KOTRA, 경기섬유산업연합회에서는 일회성 화상상담에 그치지 않도록 하는 조치로 KOTRA 수출 전문위원들이 상담에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수출‧무역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본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은 양주시와 주관사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다른 화상 상담회에 비해 수출계약으로 채택된 확률이 높아 만족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양주시 일자리환경국 성열호 국장은 “코로나로 인해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로 수출 비중이 높은 관내 중소섬유기업들이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화상 상담회가 KOTRA의 우수한 해외 인프라를 활용하여 관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의 판로 네트워크 형성을 돕고, 향후 각 참여 기업들의 해외마케팅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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