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UN '지속가능 경영지수' 1등 꿰찼다
2021-10-27 김우현 기자 whk@fi.co.kr
전 세계 3000개 기업 중 지난해 최상위 그룹 선정 이어 올해 1위 그룹으로 순위 상향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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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이엔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패션업계 최초로 유엔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인 UN SDGs협회에서 발표한 '2021 UN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1위 그룹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UN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UN SDGBI)'는 전 세계 최초 지속가능개발목표 기반의 경영 분석 지수로 UN 경제사회국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 우수 모델로 소개됐으며, UN 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에 의견서로 제출되는 국제적인 지속가능경영 ESG 평가 지표다.
평가는 글로벌 2000개, 국내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 환경, 경제, 제도 등 4개 분야와 12개 항목, 48개 지표로 분석해 산출한 점수를 기반으로 1위 그룹, 최우수 그룹, 상위 그룹, 편입 그룹 등 4개 그룹으로 나누어 발표된다.
올해 SDGBI에 평가된 전 세계 3000개 기업 중 173개 기업이 국내지수에 편입됐으며, 비와이엔블랙야크는 패션업계 최초로 1위 그룹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이는 지난해 2년 연속 최상위 그룹 선정에 이어 올해 1위 그룹으로 순위가 상향된 것으로 CJ올리브영, SK텔레콤, 코리아세븐, 현대홈쇼핑, 일동제약 등과 함께 지속가능경영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지속가능패션 생산과 소비 확산 ▲제품 생산 및 유통의 녹색 기술 적용 및 탄소 배출 저감 ▲ 기후 변화에 대한 회복력 및 적응 역량 강화 노력 ▲지구 환경의 지속 가능성 복원 및 보전 ▲플라스틱 자원 순환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에서도 정부, 지자체, 관련 기업과 협력해 국내 페트병의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친환경 '플러스틱(PLUSTIC)' 제품을 선보이는 등 국내 자원 순환 정책 및 체계에 가장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UN 1위 그룹 선정으로 제품, 마케팅, 캠페인 등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려는 노력과 혁신적인 모델이 국제 사회에 소개될 수 있어 더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영향력으로 지속가능개발 목표를 지원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2021 UN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의 우수그룹 이상 기업은 전 세계 주요 투자 은행, 자산 운용사, 신용 평가사, ESG 평가 기관 등과 우호적인 협력 기회를 갖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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