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섬산련, 해외시장 공략 삼각편대 뜬다
2021-10-07 김우현 기자 whk@fi.co.kr
日패션월드(10/18~21), 中인터텍스타일(11/3~5), 하노이(11/8~12) 등 3곳 동시다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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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조정문, 이하 대경섬산련)는 대구광역시 국제통상과, 경상북도 소재부품산업과와 함께 지역 섬유업체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패션월드 도쿄전시회(10/18∼21), 중국 심천 인터텍스타일 전시회(11/3∼5), 베트남-하노이 온-오프 수출상담회(11/8∼12) 등 3개 주요 해외전시회에 총 42개사가 참가, 코로나를 뚫고 해외시장 선점 공략에 나선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수출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경섬산련의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은 불황 타개와 함께 향후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지역 섬유업체들의 해외마케팅 붐업을 위한 돌파구 마련에도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들 3개 해외거점 지역은 국가간 시간차가 거의 없어 대구지역 기업들과의 실시간 온/오프라인 연계 비즈니스 상담이 가능하다는 장점때문에 전시 참가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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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일본 패션월드 도쿄전시회(10/18∼21)에는 경북지역 섬유업체를 중심으로 총 20개사가 특화된 다양한 친환경 기능 소재를 비롯 패션의류, 천연염색, 전통섬유제품 등을 출품해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또 중국 심천 인터텍스타일 전시회(11/3∼5)에는 대구지역 섬유업체 12개사가 참가, 온/오프 연계방식으로 현지 전시장에 쇼케이스 전시 부스와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화상 시스템을 동시에 갖추고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통한 수출 공략에 나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베트남-하노이 온라인 수출상담회(11/8∼12)에서는 베트남 주요 의류패션 브랜드와 해외벤더, 대형 봉제기업 등을 중심으로 현지에 소재 상담장을 설치, 실시간 온-오프 상담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현지 주요 브랜드 기업의 직접 방문을 통한 맞춤형 상담회도 병행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이정우 전시사업본부장은 "이번 해외 거점지역 마케팅 지원사업의 성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현지 바이어 및 에이전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특히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2022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와 연계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해외 수출시장 선점 분위기를 강화하는데 총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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