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인디에프, 정구호 표 ‘컴젠’으로 MZ세대 잡는다
2021-09-28 김우현 기자 whk@fi.co.kr
고감도 젠더리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지난 27일 첫 선
파르나스몰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온라인몰서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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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브랜드는 위기 속에서 피어난다'는 말이 맞다면 인디에프를 주목하자. 모두들 몸을 움츠리는 코로나 시국에 오히려 역발상 전략으로 무장해 과감하게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인디에프가 유통가의 화제다.
인디에프(대표 백정흠)는 디자이너 정구호 CD와 손잡고 올가을 고감도 젠더리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컴젠'을 론칭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 공략하게 될 컴젠은 온라인 스토어 론칭과 함께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대규모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베일 속 모습을 공개했다.
브랜드명 컴젠(comgen)의 'com'은 com과 together를 뜻하며, 'gen'은 generation, gender, general 등의 의미를 내포한다. 한 마디로 '컴젠'은 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프랙티컬 트렌디 스타일의 젠더리스룩을 선보인다. 따라서 미니멀하고 간결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포멀웨어와 트렌디하면서도 구조적인 디자인의 세미 포멀룩, 그리고 자유로운 형태의 캐주얼웨어까지 다채로운 무드의 스타일링이 포인트다.
좋은 소재 사용은 기본이고 정교한 테일러링과 간결한 실루엣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오버핏 스타일로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착용 가능해 젠더리스룩부터 커플룩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특히 최근의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 친환경 소재 패키지로 지속가능한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브랜드 정신을 반영해 눈길을 끈다.
김정미 전무는 "온·오프라인에 얽매이지 않는 경계를 뛰어넘는 폭넓은 마케팅 전략으로 다양한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편리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컴젠은 브랜드 모델로 배우 이수혁과 지이수를 발탁해 론칭 초반부터 바람몰이에 나선다는 의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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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어 파르나스몰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지난 27일 파르나스몰에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는 심플한 미니멀 포스트 모더니즘 스타일로 인테리어부터 제품 디스플레이, 피팅룸까지 고감도의 쾌적한 쇼핑공간으로 꾸며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오프라인 매장과 함께 온라인몰도 동시 오픈,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하고 파격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펼치며 MZ세대들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김정미 전무는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베이직하면서도 엣지 있는 세미포멀룩과 젠더리스룩 위주로 제품을 구성, 기존 온라인 브랜드들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노력했다"며 "특히 '컴젠'만의 감성을 담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고객에게 브랜드의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전달하기 어려운 독보적인 컬러감을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감각적으로 전달하면서 하이퀄리티 소재를 사용한 정교한 테일러링과 간결한 실루엣으로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모델 이수혁-지이수 내세워 21FW 캠페인 화보 공개
'컴젠'은 론칭 첫 시즌 브랜드 모델로 배우 이수혁과 지이수를 기용하고 올 FW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의 젠더리스룩 컨셉에 맞춰 포멀웨어와 세미 포멀룩, 어반 감성의 캐주얼웨어까지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무엇보다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한 젠더리스룩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것이 돋보인다. 간결한 실루엣에 미니멀한 디자인의 코트와 셔켓, 다운 점퍼 등을 활용해 트렌디한 젠더리스룩을 감각적으로 연출했다는 평이다. 이수혁과 지이수 역시 모델 출신다운 우월한 비율과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내며 스탭진의 기대에 부응했다는 후문.
한편 '컴젠'은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카드지갑을 각각 증정한다. 또 온라인몰에서는 추가 5% 마일리지 적립과 신규 가입 고객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카드지갑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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