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도사 블랙야크, 이번엔 포스코와 MOU
2021-09-06 김우현 기자 whk@fi.co.kr
지난 3일 포항제철소서 투명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 업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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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이엔블랙야크(이하 블랙야크)가 포스코 포항제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와 손잡고 투명 페트병을 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3자간 재활용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SK하이닉스, 스타벅스, GS리테일 등에 이은 페트병 자원순환 체계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 3일 경북 포항제철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정회 블랙야크 상무와 한형철 포스코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 김현덕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블랙야크는 포항제철소와 협력사 사업장에서 나오는 페트병을 수거해 블랙야크의 고부가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플러스틱(PLUSTIC)'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플러스틱'은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의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을 통해 블랙야크가 개발한 친환경 제품을 일컫는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자사의 제철소와 협력사에서 발생한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한 다양한 플러스틱 제품을 공급받아 당사의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게 된다.
김정회 블랙야크 상무는 "포항제철소 사업장에서 분리 배출된 투명 페트병이 플러스틱 제품으로 재탄생,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과 종사자들이 페트병 자원 순환 과정에 함께하면서 페트병 재활용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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