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체형 정보 ‘사이즈코리아센터’에 다있다!
2021-06-30 한지형 기자 strong711@naver.com
접근성 높이기 위해 지난 29일 서울 강남 테헤란로로 이전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이 한국인 인체사이즈 데이터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9일 사이즈코리아센터를 서울 강남 테헤란로로 이전했다.
사이즈코리아센터는 인체 측정 스튜디오, 데이터 분석·가공실, 전시·휴게 공간, 회의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체사이즈 전문가와 데이터 전문가가 상주하여 한국인 인체사이즈 데이터의 산·학·연 보급 및 활용 확산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센터를 방문하면 △인체 사이즈 데이터 활용 컨설팅, △한국인 인체사이즈 데이터를 반영한 제품 전시 관람, △3D 인체 스캐너 체험, △인체 측정장비 대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5년 주기로 한국인 인체사이즈 데이터를 수집하는 제8차 한국인 인체치수 조사사업(‘20~’21년)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9월까지 측정을 완료하고 연말에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제8차 조사결과 발표에 맞춰 사이즈코리아 홈페이지(https://sizekorea.kr)의 UI·UX를 전면 개편하고, 제1차(’79년)부터 제8차(‘20~21년)까지 40여 년간의 한국인 인체사이즈 데이터를 코드화하여 체계적인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강남 테헤란로로 이전하면서 접근성이 좋아져 한국인 인체사이즈 데이터의 활용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사이즈코리아센터가 우리 기업의 제품·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기술표준원은 올해부터 KATRi(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 사이즈코리아센터의 운영을 위탁했다.
KATRi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시험·분석 노하우를 활용하여 인체사이즈 데이터 수요기업의 제품 개발 전주기 서비스(제품 개발 전 과정의 컨설팅)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인간공학적 제품 및 공간 설계 사례 온라인 전시·관람 서비스 구축, △사이즈코리아 데이터 활용 제품 및 서비스 개발 해커톤(Hakathon) 공모전 개최, △인체사이즈 데이터 관련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제공, △데이터 보유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한 사이즈코리아 데이터 구축 확대 등을 추진한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