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페쎄 X 칼하트’ 다시 뭉쳤다
2020-01-13 황연희 기자 yuni@fi.co.kr
다섯 번째 협업 ‘인터랙션’ 컬렉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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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페쎄(A.P.C.)’가 ‘칼하트WIP’와 다시 한 번 뭉쳤다.
‘아페쎄’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4번에 걸쳐 ‘칼하트WIP’와 협업을 진행했다. 이번 다섯 번째 인터랙션 프로젝트에서는 그간의 경험을 기반으로 두 브랜드 모두 자연스러운 협력을 보여줬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A.P.C.’의 마지막 알파벳을 ‘칼하트WIP’의 ‘C’ 엠블럼으로 바꿔 완성한 로고이다. 이를 통해 한 눈에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아이코노그래피의 조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컬렉션에서 ‘아페쎄’는 ‘칼하트 WIP’의 아이코닉한 아이템을 재해석해 자체 원단으로 재생산했다. ‘칼하트’의 클래식한 미시간 초어 코트는 특유의 워크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패치 포켓과 워시드 데님의 디테일을 그대로 살린 채 투박한 캔버스 원단에서 매끈한 코튼 소재로 다시 제작됐다.
이번 컬렉션은 카키, 그린, 블루, 그레이 컬러 팔레트를 활용한 100% 유기농 코튼 티셔츠, 스웻 셔츠, 후드티를 비롯해 ‘칼하트WIP’의 시그니처 아이템 비니가 캐시미어가 포함된 버전으로도 출시된다. 또한 지갑, 모자, 시계, 목걸이, 팔찌 등 액세서리와 토트백, 백팩 등 실용적인 가방도 함께 구성됐다.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이번 인터렉션 라인은 오늘(10일) ‘아페쎄’ 압구정 로데오 팝업스토어, 공식 온라인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해 동시 발매된다. 선착순 구매자 100명에게는 ‘아페쎄’ 보틀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한편 이번 협업 화보는 포토그래퍼 마테오 몬타나리가 촬영해 더욱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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