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주년 ‘크로커다일레이디’ 젊어진다
2017-03-01 강경주 기자 kkj@fi.co.kr
전면 BI 단행… 젊은 브랜드 이미지 구축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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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의 대표 여성복 ‘크로커다일레이디’가 브랜드 탄생 70주년을 맞아 젊게 변신한다.
‘크로커다일’은 1947년 싱가포르에서 론칭됐고 1996년 패션그룹형지가 싱가포르 본사로부터 여성복 제조 라이선스를 획득해 국내 에 첫 선을 보였다. 당시에는 생소하던 어덜트 캐주얼 시장을 개척, 고객밀착형 유통망을 구축하고 가두점 최초로 스타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이슈를 만들어 내며 2007년 여성복 단일 브랜드 최초로 천억대 외형을 이루는 등 시장을 선도해왔다.
올해 ‘크로커다일레이디’는 브랜드 론칭 70주년을 맞아 정체성을 견고히 다지면서 젊은 이미지 구축을 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을 단행했다.
새로운 브랜드 로고는 인상주의 예술가 앙리루소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도심 속 정글(Urban Jungle) 콘셉으로 제작됐다.
기존 로고의 악어 모양을 유지하면서 진한 그린 컬러를 적용해, 모던하고도 세련된 이미지를 살렸고, 빨간색의 포인트를 더해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또 영문 서체 일부 알파벳에 열린 공간을 두어 ‘크로커다일레이디’의 미래를 향한 개방성을 표현했다.
노길주 '크로커다일레이디' 사업본부장은 "새로운 BI는 오랜시간 동안 소비자에게 쌓아온 신뢰를 이어가는 악어 모양을 유지하면서 도시 여성을 겨냥한 젊고 세련된 감각을 담은 것"이라며 "기존 고객뿐 아니라, 새로운 고객들에게 젊고 신선한 이미지를 어필하겠다는 ‘크로커다일레이디’의 비전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크로커다일레이디’는 브랜드 론칭 70주년을 맞아 일러스트레이터 이용택과 협업해 ‘70일간의 쇼핑일주(가제)’를 테마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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