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방앤컴퍼니, 동남아시아 시장 확산 나서
2016-12-05 이연희 기자 ly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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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복·용품 전문기업 아가방앤컴퍼니가 최근 베트남 호치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아가방갤러리를 연이어 개점해 본격적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에 나섰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지난 5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사이공 쿱 그룹과 손잡고 지난 달 27일 베트남 호치민에 '아가방갤러리' 1호점을 개점했다.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시 응웬티민카이에 위치했고 4층 건물 전체에 유아용품, 의류, 발육기구, 스튜디오로 구성을 차별화했다.
내년 1월 초까지 호치민에 아가방갤러리 2호점을 추가 오픈하고 사이공 쿱 그룹이 보유한 베트남 현지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지속적으로 홀세일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가방앤컴퍼니는 지난달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매출 규모 1위인 '폰독 인다 몰(Pondok Indah Mall)'에 '아가방갤러리 자카르타 4호점'을 오픈했다. 자카르타 남부에 위치한 '폰독 인다'는 현지 고급 공무원과 상류층들이 거주하고 있는 대표적인 부촌으로, 대규모 쇼핑몰들이 밀집해있다.
신상국 아가방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이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신규 매장 오픈을 통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권 시장에서 총 10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며,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유아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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