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 9일 프리 오픈
2016-03-10 김성호 기자 ksh@fi.co.kr
11일 그랜드 오픈, 현대백화점의 도심형 아웃렛
현대백화점그룹이 전개하는 도심형 아웃렛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이 9일 프리 오픈했다. 오는 11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사전 준비 행사로 문을 연 현대시티아울렛에는 이날 자사 임직원, 브랜드 관계자, 주변 상가 관계자 및 미리 정보를 입수한 고객들이 하루 종일 몰려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현대백화점그룹이 자사 유통점으로는 가산동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인 도심형 아웃렛이다. 도심의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한 시티 아웃렛을 주요 컨셉으로 정하고 있다.
오랜기간 우여곡절을 겪었던 케레스타 빌딩(구 거평프레야)을 리뉴얼해 들어선 현대시티아울렛은 연면적 7만4000㎡(2만2400평)에 전체 지하 4층~지상 9층 규모로 주요 패션과 F&B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을 키 테넌트로 구성해 새로운 모습의 아웃렛으로 선보였다.
지하 2층에는 '서울꽈배기88' 등 푸드코트와 델리 등 F&B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하 1층에는 문구 팬시 브랜드 '놀다가게' 코스메틱 브랜드 '언프리티랩스타'와 '교보문고' '레고' 등 뷰티와 잡화, 서점 등을 입점시켰다. 지상 1층에는 한섬의 '타임'을 비롯해, 로만손의 '제이에스티나레드', 이 외에 뷰티와 패션액세서리, 향수 전문점 등 한섬의 패션 브랜드와 코스메틱과 잡화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2층에는 리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생활용품 전문관으로 층 전체를 의류 브랜드없는 구성을 선보여 다른 곳과 차별화된 MD 실현으로 시선을 모았다.
나머지 3~7층까지는 각각 여성복, 영캐주얼, 캐주얼, 남성복, 스포츠와 아웃도어 층으로 구성했다. 그 다음 8~9층에는 어린이 놀이터, 레스토랑, 식당가 등이 유치됐다.
이 밖에 또 눈에 띄는 입점 브랜드로는 지하2층에 F&B 매장인 'H-KITCHEN', 지하 1층에는 현대홈쇼핑이 오프라인으로 문을 연 '플러스샵(PLUS#)', 1층에는 빵과 음료를 판매하는 '라에스키모', 잡화액세서리 브랜드 '리틀파머스', 2층에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더메이슨'과 '저스트홈' 등이 있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도심 속 아웃렛에 맞게 각 층에 카페를 구성해 쇼핑하다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한 점과 매장별 공간을 넓게 구성해 탁 트인 시야에 시원스런 공간으로 구성 한 점이 차별화 요소로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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