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여자는 버건디로 물든다
2014-10-10
패션·뷰티 업계...와인 컬러 아이템 속속 출시
패션·뷰티 업계가 버건디 컬러로 여심을 유혹하고 있다.
붉은 포도주 같은 진한 자주색을 뜻하는 버건디는 대표적인 가을색 중 하나다. 캐주얼한 분위기부터 포멀한 느낌까지 두루 연출할 수 있으며 코듀로이, 니트 등 소재들과도 잘 어울려 가을철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다.
잡화 브랜드 '두아니'는 이번 시즌 트렌드 컬러인 버건디 컬러를 숄더백, 백팩, 토트백, 쇼퍼백, 부가티백, 클러치, 지갑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였다. 버건디 숄더백은 소가죽에 줄무늬 양각 세공을 해 고급스러운 질감을 구현했으며 독특한 잠금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우아하면서도 도시적인 느낌을 살린 제품이다. 가격은 29만원.
여성복'앤섬'은 와인색 트렌치 코트를 출시했다. 트렌디한 실루엣과 라펠의 배색 포인트가 특징인 이 아이템은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고혹적인 스타일 연출에 제격이다. 가격 28만원.
메이크업 브랜드'클리오'는 이번 시즌 매혹적인 레드 버건디 컬러의 립스틱을 제안했다. '버진 키스 텐션 립' 시리즈 중 하나인 5호 썸 은 고밀도의 풍부한 색감과 밀착도 높은 질감이 돋보인다. 이 제품은 광고 모델인 산다라박의 강렬한 화보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가격은 1만 8000원.
토털 뷰티 솔루션 매장 '아리따움'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매력적인 눈매 연출을 할 수 있는 아이 메이크업 제품을 내놓았다. 가을 트렌드 컬러를 입은 '모노아이즈' 7종으로 올 가을 유행 컬러인 버건디를 비롯 핑크, 레드 등 깊고 그윽한 눈매 연출을 돕는다. 가격 5000~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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