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도시 여성들을 위한 ‘마스뮤즈’
2014-04-25 노지영 기자 njy@fi.co.kr
Frontier Indie Designer 44 - 서지애 ‘마스뮤즈’ 대표
비슷한 콘셉의 제품을 제작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는 그리 오래 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2개월 전 론칭한 여성 슈즈 브랜드 ‘마스뮤즈’는 확실한 아이덴티티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데 성공한 브랜드다.
“‘마스뮤즈’는 자체 개발한 탈부착 장식을 통해, 슈즈 장식을 취향에 따라 바꿔 다양한 콘셉과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제작된 슈즈입니다. 화려하고 세련된 도시적인 여성들을 위한 슈즈 브랜드 입니다.”
서지애 ‘마스뮤즈’ 대표는 대학시절 금속공예를 전공한 후, 주얼리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활동을 해왔다. 그러던 중 슈즈 액세서리 온라인몰을 운영하면서 거래처인 유통업체 매세와의 인연으로 ‘마스뮤즈’를 론칭하게 됐다.
“비슷한 스타일의 상품들에 장식만 다르게 바꿔 차별화를 주고 싶었어요.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저희 브랜드의 가장 큰 강점이죠. 스와로보스키 원석을 포함한 60여개 액세서리로 그 스타일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슬라이드 형식의 액세서리는 국내외에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슈즈 액세서리 뿐만 아니라 굽이 높은 힐 밑에 챰 장식이란 추를 달아 여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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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뮤즈’는 2월말 파리에서 개최된 ‘후즈 넥스트’에 참가하면서 정식으로 소개되었다. 그 후 신세계에서 개최된 ‘S-파트너스’에 선정돼 강남 신세계 팝업 스토어, 대구백화점 본점 입점하면서 브랜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이외에도 현재 태국의 파라곤 백화점, 프랑스 파리의 쁘랭땅 백화점을 비롯해 온라인 6대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신세계 천안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온오프라인 확장에 주력하고, 하반기에는 단독매장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또 여러 곳과 해외 진출도 진행 중이고요. 앞으로 더 다양한 곳에서 ‘마스뮤즈’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서 대표는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마스뮤즈’가 확실한 콘셉을 가지고 시장 문을 두드려 인정 받게 된 결과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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