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양복 장인들 솜씨 뽐냈다
2011-11-10 최은시내 기자
한국 비스포크 패션쇼·2011 베스트드레서 시상식
한국남성패션문화협회(회장 장병석)가 주최하고 모델센터 인터내셔널(회장 도신우)이 연출, 제일모직이 협찬한 ‘2011/ 2012 한국 비스포크 패션쇼 및 2011 베스트드레서 시상식’ 이 지난 11월 7일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룸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2013 세계주문양복총회 유치를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해 의미를 더하는 축제였다.
2011 베스트 드레서에는 김성태 국회의원, 최재성 국회의원,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 가수 남일해, 공석봉 한국패션협회 명예회장, 김시중 한국섬유신문사 회장, 김영모 대한민국 명장회 회장, 김익성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8명이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장인 정신이 살아 숨쉬는 비스포크(맞춤 양복) 패션쇼 및 디자이너 제이슨의 여성복 패션쇼, 디자이너 정경옥의 웨딩드레스 패션쇼가 펼쳐졌다. 쇼에는 김병찬, 정성모, 박준규, 박상철, 김원배, 김정렬, 이종원, 소명, 박준영 등 인기 연예인들이 모델로 특별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이날 장병식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내 맞춤 양복은 이미 세계 각국 테일러로부터 실력을 인정받고, 나아가 세계 맞춤양복업계가 주목하는 명품으로 자리잡았다”며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될 세계주문양복연맹총회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우리나라 비스포크 실력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패션 문화산업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중지를 모아 총력을 기울여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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