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진출 전초기지 될 듯
2007-03-30 함민정 기자 hmj@fi.co.kr
「루이까또즈」 홍콩 상륙
태진인터내셔널(대표 전용준)의 「루이까또즈」가 홍콩에 매장을 내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섰다.
「루이까또즈」는 지난 2월 14일 홍콩국제공항 제 2청사 내에 있는 스카이 플라자 내에 25평 가량의 매장을 오픈했다.
이와 함께 「루이까또즈」는 지난 3월 20일에는 이곳 매장 오픈을 기념해 홍콩 현지에서 대대적인 이벤트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특히 오전과 오후, 저녁 3번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곁들여 열여 현지에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
오전에는 홍콩국제공항의 스카이 플라자 매장 입구에서 국내 본사 임원진을 비롯한 홍콩의 고위 인사들, 홍콩 국제공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행사를, 오후에는 홍콩섬 헐리우드 로드에 위치한 민트 바(MINT Bar)에서 홍콩 현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간담회 자리에서는 「루이까또즈」의 2007 봄/여름 신상품에 대한 캣워크 행사와 함께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악어지갑, 모토로라와 공동으로 진행했던 휴대폰 케이스, 현재 삼성전자와 공동 마케팅으로 진행하고 있는 노트북 백 등 전시도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전용준 대표이사와 「루이까또즈」의 전 경영자였던 조지 워싱턴(George Worthington)도 참석해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저녁에는 이날의 메인 행사로 「루이까또즈」 매장 오픈을 기념한 ‘칵테일 파티’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는 홍콩의 방송관계자, 유명 연예인, 바이어, 회사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셀러브리티들을 위한 포토존을 마련해 홍콩의 여러 방송사들이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셀러브리티로 초대된 중 미스 홍콩 출신의 미쉘(Michelle Reis)은 “「루이까또즈」의 우아하면서 미니멀한 디자인의 상품들이 마음에 든다. 특히 내가 들고 있는 골드의 미니 숄더백이 리미티드로 제작되어 기쁘다”고 말해 「루이까또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루이까또즈」의 이번 홍콩 매장 개설은 향후 일본 싱가포를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루이까또즈」는 홍콩 1호점을 시작으로 4월 중에는 코즈웨이 베이(Causeway Bay)에 위치한 소고(SOGO) 백화점에 2호 매장을 낼 계획이다.
또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각 국가 공항 면세점에 「루이까또즈」 매장을 열어 브랜드를 인지도를 확대해 갈 방침이고, 올해 하반기에는 파리에 플래그쉽숍도 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런던에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이곳은 이들 매장에 출시할 제품에 대한 디자인을 전담 기획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미 올 봄 상품부터 매장에 출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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