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의 화두는 단연 ‘개혁’이다. 정치인이나 경제인, 학자, 예술인, 사회운동가, 언론인, 교육자 할것없이 모두가 ‘개혁’을 외친다. ‘개혁’이라는 말은 사전적으로 상당히 온건한 말이다. ‘사회적으로 합법적으로 점차 고쳐나간다’는 의미다. 그러나 원어를 해석해 보면 다르다. ...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무작정 취업했다가 곧바로 퇴사하는 이른바 ‘묻지마 취업’이 늘고 있다. 지난해 말 인터넷 취업 포털 잡링크가 남녀 구직자 2천7백3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입사시험에 통과했지만 3개월 이내에 퇴사한 구직자가 전체의 29.4%로 10명중 3명이 바로 퇴사...
며칠 전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이색적인 간담회가 있었다. 공정위 주재하에 ‘대규모유통사업자 간담회’가 열린 것이다. 권위적인 우리의 공직 풍토로 볼 때 당국이 나서서 약자인 일선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갖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 낯선 모임은 취임 3개월여에 불과한 신임...
‘꿈은 이루어진다’라고 했던가. 제57회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 수상이라는 한국영화사에 빛나는 쾌거를 이룩한 <올드보이> 박찬욱 감독과 최민식이 ‘해피보이’가 되어 금의환향했다. <올드보이>는 2002년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 이후 칸영화제 장...
“상품을 볼 줄 아는 사업본부장이나 5년차 이상 된 우븐 디자이너 없나요?” “오너 마인드 좋고 자금력 있는 회사라면 좋겠는데….” 엄살을 조금 붙여 요즘 기자가 하는 일의 절반은 이러한 구인구직 청탁을 받고 사람을 소개하는 일이다. 패션사업은 타업종에 비해 사람에 대한 의존도가 ...
누구나 외출을 준비하면서 어떤 옷을 입을까 고민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마땅한 옷은 없고 뭔가 새로운 분위기는 내고 싶고…. 특히 정장이 아닌 색다른 코디로 연출을 해보려면 옷입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을 보내고도 썩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 입기란 쉽지 않다. 우리 주변에서 ‘코...
LG홈쇼핑이 디자이너들과 결별했다. 최근 LG홈쇼핑은 2년 간 동고동락한 조강지처 ‘서울컬렉션’과 간발의 차로 세컨드가 된 ‘스파’와 이혼했다. 물론 핑계없는 무덤은 없다. 패션사업부문 효율화 정책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맞벌이해도 살기 어려운 요즘, 디자이너들이 밥...
국내 패션시장에 대한 경영자들의 ‘투자기피’ 현상이 더욱 표면화되고 있다. 경영자들은 경기침체와 생존우선 전략을 1차적인 이유로 들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투자보다는 효율이 우선이라는 것. 그러나 경영자들이 국내시장에 대해 투자를 기피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투자매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