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반복된다고 한다. 또 사람이 사는 근본원리는 어느 곳에서나 적용된다고 한다. 언젠가 모 기자가 성철 스님을 찾아갔을 때 절 입구의 가파른 계단을 보고 “스님, 계단 오르내리기가 힘드시지 않습니까?”라고 물었더니 “아니야, 오를 땐 조금 힘들고 내려갈 땐 덜 힘들어” 하고 평범한 ...
VMD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윈도 디스플레이다. VMD 담당이 아직도 디스플레이어로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윈도는 한정된 공간에 브랜드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곳으로서, 코디네이션된 상품(옷과 액세서리)의 느낌을 전달하고, 착장했을 때의 분위기를 보여줌으로써 구매 욕구를 ...
제일모직이 할인점 유통을 겨냥한 중저가 신사복사업을 전면 백지화시켰다. 올 가을 시즌 런칭 예정이었던 중저가 신사복 브랜드는 지난해 초부터 TF팀이 구성돼 글로벌 소싱을 통한 고품질에 저가의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경쟁 브랜드 및 할인점 유통의 관심이 높은 사안이었다. 지난달 14일...
세상은 변하고 있다. 그것도 아주 급속하게. 「소니」와 「나이키」가 한참 주가를 올리던 시절에 청소년기를 보낸 필자는 늘 ‘우리는 언제나 저런 브랜드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부러움에 몸서리쳤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인권유린과 군부독재라는 어두운 그늘도 있었지만 ‘한강의 기적’ 이라 불...
조명을 제일 잘하는 나라는 프랑스라 한다. 자연의 빛과 인공의 빛을 이용하여 사물을 가장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는 것을 보면 1년 중 우리보다 햇빛을 볼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아 조명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같은 물건이라도 어떤 곳에서 어떤 방법으로 조명을 했느냐에 따...
강변에 놓아둔 아이 전충훈. 길들여지지 않는 야생마 같은 아이. 내가 바라는 소망은 글 쓰는 아이가 되는 것이련만… 5·18연극 소재에서 록 보컬 ‘제임스’를 이끌고 극 속에 빠져 사는 것 같다. 내 그를 보려고 밀양 연극촌엘 왔다. 연출을 맡은 이윤택 시인에 ...
올해 패션업계의 최대 이슈는 중국 진출이다. 업체들마다 중국시장 탐색을 위해 연일 중국행 비행기를 탄다. 반대로 한국 브랜드 유치를 위한 중국측 업체들의 파트너찾기 행보도 다급해지고 있다. 그만큼 중국시장이 성숙돼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 업체나 브랜드 유치로 사업성을 검토하는 중국측 업체...
명동의 얼굴은 하루에 다섯 번 바뀐다고 한다. 오후와 주말, 명동에 나가면 수많은 사람의 물결이 출렁인다. 시작도 끝도 없이 몰려다니는 사람들을 보면서 ‘명동에 매장을 내면 돈 벌겠다’는 생각을 안 해본 사람은 드물 것이다. 실제로 매장을 내 ‘우리 브랜드도 명동시대를 열었다’고 요란하...